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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영상 하나 올릴께요.
공룡 이름같은 일본인 라이더 히라노입니다.
런 시 프론트 사이드 팝 치기 전 앞 쪽 팔과 어깨를 잘 보세요.
상당히 많은 우리나라 라이더 들과 다른 프론트 사이드 팝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차이점을 보셧나요?
이 친구는 스핀을 쳐도 앞손 어깨가 닫힌 상태에서 서서히 열며 팝 후 오픈 합니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분 들이 베이직시에도 앞 손 어깨를 팝 전부터 오픈 시키며 치는 것과 크게 다른 점이죠.
시간 순으로 본 차이점:
이 친구 : 닫고 간다. -> 팝 -> 립과 평행하게 오픈
많은 분들 : 오픈 한다. -> 팝 -> 오픈 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전 열려 있다. 거의 스핀 수준의 오픈이다.
두번째는 트랜지션에서 앞 손이 어느 정도로 눌리는 지 보세요.
앞 손이 무릅 아래에 있을 정도로 다운을 합니다. 이렇게 다운을 하면 갑자기 보드 아래에서 엄청난 무게감이 올라 오는데, 그것을 밀어서 팝을 쳐 버리면, 높이로 연결됩니다.
세번째는 팝 전까지의 뒷 손이에요.
스핀을 쳐도 보드가 트랜지션과 버티컬을 지나 립에 도달했을 때, 뒷손이 하늘로 올라가 있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뒷 손을 빨리 치게 되면, 에지가 많이 써져서 높이가 죽으니까요.
카빙 시 뒷 손을 쓰면 슬립나는 이치와 같은 것이죠.
물론, 현재 코치 활동하는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J.J. Thomas가 먼 옛적 그렇게 하긴 했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요즘 라이더들 높이 따라 잡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이는 스핀 뿐 만이 아닌, 베이직에서도 똑같습니다.
물론, "월 턴"은 앞손 열고, 뒷손 올려서 팝이 거의 없이 치는 것이 맞습니다. 가볍게 업 만으로 가능 하죠.
하지만, 에어턴은 위 동영상에서 본 것과 같이 오픈을 하지 않고 팝 후 하늘로 끌어 올려야지 허리 이상 뜰 수 있겠죠.
가볍게 키커 뛰는 것과 비슷한 팝을 주면서 시선 처리만 잘하면 허리 이상은 누구나 뜨실 수 있을 겁니다.
카빙을 잘하시면 속도면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으니 더 뜨시겠죠.
요약하면,
1. 팝 치기 전 까지 앞 어깨를 닫아야 하고, 팝 시 가볍게 들어야 한다.
2. 팝을 치기 위해서는 버텀부터 트랜지션 초입까지 앞 어깨를 살짝 닫은 상태로 손이 무릅에 가게 눌러야 한다.
(다만, 고개는 서 있어야 하죠. 고개가 떨어지면, 에지가 써지니까요.)
3. 팝 시 뒷 손을 하늘로 쳐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팝 시 가슴을 넓게 펴주기 때문에 자동으로 펴지는 것이다.
더 요약하면,
턱을 어깨에 대고 라이딩 연습한 후, 파이프 타면 도움 된다. (카빙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혹시나 호전적이신 분 들 ....
외국 동영상이랑 비교하는 것이 에러라는 말씀은 반사합니다. ㅋㅋ
저 친구가 팝 전까지는 아주 정석적으로 타는 것 인걸요.
대 다수의 분들께서 프론트 사이드 베이직 에어를 스핀처럼 치고 계셔서 도움이 될 까 글 올려 봅니다.
자신과 생각이 맞지 않으면 읽고 그냥 머리 속에서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이런 방식도 있다" 이렇게요.
저와 가치관이 비슷한 분들에게만 도움 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해 보시고 답글 부탁 드립니다.
개개인들의 고정 관념을 논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음... 파이프 처음 타시는 분들께는 좀 어려운 용어 설명 같은 것들이 있는데...
혹시나 파이프를 더 타시고 프론트 사이드 높이가 막혔을 때,
나중에 오셔서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허리 이상 뜨실려는 분들 위주로 적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용어가 친숙지 않아서 읽기 힘드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