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탁전에 보드복 내측의 캐어라벨(세탁라벨)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종의 세탁보증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메이커들도 캐어라벨 기획시 원단, 부자재 공급많은 상담과 착오를 거쳐 주의깊게 세탁표시를 결정합니다. 소비자 불만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세탁후의 옷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2. 불가피하게 전체 세탁을 할 경우는 전용세제 사용을 권장하며 되도록이면 전문세탁업에 맡기는것이 좋습니다.
일반 중성세제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욕조등에 세제를 풀고 5시간 정도 담가두면 일부 때는 저절로 제거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보드복은 원단 특성상 심한 떄가 아니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 됩니다. 제 경헙으로는 양복용 솔이 좋더군요. 구두솔은 좀 거칩니다. 중요한 것은 약하게 빤다고 손으로 문지르면 좋지 않습니다. 중가 이상의 보드복은 각 절개마다 심실링이라는 얇은 막을 붙여 놓았습니다. 옷의 절개와 재봉실을 통해 눈과 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심실링 테이프는 온도와 장력에 아주 민감합니다. 좋은 소재의 tape를 이용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의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기 떄문에 싸구려 소재의 tape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많거든요. 각 부위를 봉제하는 봉사(실)도 어느 정도의 신축성을 가지고 있지만 절개부위에 심한 마찰이나 힘을 가하면 실이 늘어나게되고 일반적으로는 제대로 복원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작은 틈이 세탁시마다 넓어지게 되는 겁니다.
심실링이라는 얇은막을 보완해주고세탁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DWR 코팅(초발수 가공), Teflon 가공(오염방지, 부분발수)부분이 소상되므로 세제로부터 보드복을 보호할 수있고,또는 발수가공을 할수있는 전문세탁업체에 맡기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건조와 열처리과정이 필요하기때분에 가정에서는 손쉽게 할 수있는 부분은 아니고 수고에 비해 발수력도 떨어지기때문입니다.제대로된 전문세탁업체에 맡기는것을 권장합니다.
3. DOWN 자켓을 보드복으로 사용하는 보더들의 다운 세탁 요령입니다.
반드시 세탁표시를 확인하세요. 다운도 물세탁과 드라이용이 구분 되어있습니다.
다운이라고 무조건 세탁소 맡기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물세탁용 다운은 위의 방법으로 손세탁 하시고 (가급적 부분세탁을 권장합니다.) 드라이용 다운은 가장약한 “석유계 드라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세탁소 운영하는 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강한 드라이는 여러 플라스틱, 고무 소재의 부자재를 녹게 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토퍼 (고무줄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스프링이 내장된 자재입니다. 후드와 밑단에 주로 사용합니다.)는 위 아래를 움직이여하기 때문에 조금만 녹더라도 그 기능이 마비됩니다.
4. 건조(열처리)는 세탁보다도 훨씬 중요한 사항입니다. 어떤 종류를 막론하고 탈수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드복은 다른 옷들과는 보이지 않는 부분들의 봉제와 기능이 복잡합니다. 위에서 말한 심실링 테이프같은 경우 탈수기 안에서 원단과 함께 팽창되면서 늘어나게되면 접착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복원도 되지 않습니다. 그 늘어난 부위는 방수성을 100% 잃게 되는 것 입니다. (심실링은 고온으로 접착합니다. 심테이프가 떨어졌다고 집에서 다리미로 접착해보시는 보더들도 있는데 매우 위험합니다. 원단의 겉쪽에서 열을 가하여 붙이는 것은 테이프는 불일 수는 있으나 원단의 변색과 기능을 없앨 수 있습니다. A/S를 권장합니다.)옷걸이 건조도 마찬가지 이유로 좋지 않습니다. 전체 세탁한 물에 젖은 보드복은 매우 무겁습니다. 옷걸이 걸게되면 어께 부위에 많은 무리를 주게 됩니다.
세탁후 손으로 가뼙게 짠 후, 반드시 뉘어서 건조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건조를 위해 각 포켓의 지퍼를 열고 건조하는 보더들이 많은데. 옷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최초 건조시에는 모든 지퍼, 스냅 (똑딱이), 벨크로 (찍찍이)를 잠근 후, 50% 건조된 후에 손으로 각 부위를 가볍게 당겨 모양새를 잡고 각 부위 주머니를 개방, 뒤집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처리과정은 일반가정에서는 쉽게 할 수가 없고 번거롭기때문에 전문세탁업체에 맡기는것을 권장합니다.
5. 보관 역시 옷걸이가 아닌 접은 상태에서 상자안에 넣고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리카겔(방습제) 한 두개도 같이 넣어서요.
6. 발수 스프레이는 보관전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보딩전에 사용해야 합니다.
발수제는 화학제이므로 화학변화에 약한 폴리에스테르 원단 (제품의 라벨의 혼용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의 변색과, 뻣뻣해지는 형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시즌되어 다시 입어보려고할때 끈쩍끈적한 이물감이 생길수있고 다시 세탁하기도 곤란합니다.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