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글 올리는 것 조금 무섭습니다.
괜시리 혼자 착한척 하는 것 같고 그래서요..
우선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서요
현재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내일 오전에 또 내린다고 그러는군요..
무주를 베이스로 하는 보더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고요
현재의 폭설과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눈이오게 되니까
다른 곳을 베이스로 하시는 보더분들도 저하고 별반 다를 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좋아해야 하는 것일까요?
1년전인가요? 여행하다가 농촌에서 배추밭을 갈아 엎어 버리는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하여없이 줄담배를 피웟던 기억이 나네요
농민분들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 걱정도 되고요.
차량 정비 업소에 정비 건수가 예년 대비 30%가 증가 했다고 그러네요
사고 문제도 있고요
마냥 눈 많이 오면 좋다고 이러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생각이지요.. 대책도 없고.. 그렇다고 보딩을 안할수도 없고요..
리프트 타면서 올라가다가 눈내린거 볼때..
너무 많이 와서 보딩포기하고 시즌방에서 잔기울이다가
한번쯤 생각해보심 좋을 것 같아서요..
이상..
눈 수술해서 아픈데 눈감고 뉴스듣다가 게시판에 글올린 만두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