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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하고
나라가 이렇게 찬바람만 불어닥치는 상황에서
문득..
박근혜 하야 후에 정권이 바뀐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그냥 궁금합니다
헝글님들의 생각은...
쉬는날 집회 안 나가고 쉬거나 보드 타겠죠
박근혜는 이제 쓸모와 힘이 다 한 얼굴마담인데, 이 박근혜란는 말을 유용하게 써 먹은 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대기업들을 보세요. 그리고 말을 잽싸게 갈아탄 뒤 타던 말을 베어 버리는
조선일보등의 언론들. 또, 그 틈틈이 끼어 권력을 유지하려는 국정원, 검찰.
소위 최순실게이트가 전개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건데, 우리가 정말 처단해야 할 구악들은
현재 도마위에 다 올라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구악들을 유치한 채로, 어차피 쓰러지는 박근혜에 신경쓰며 정권을 교체해 봐야
큰 의미 있는 변화는 없을 거라 봅니다. 이재명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다르겠지만.
폭풍세수님 말씀대로, 이재명이 되면 칼춤과 함께 피바람이 불거고
제가 보기엔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꾸건나 암살당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겁니다.
'명테르테' (이재명 + 두테르테)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안바뀔거 같아요.
지금의 새누리당 놈들은 박근혜 까대면서 거리를 띄우면서 껍질을 바꿔쓸테고
'중립 보수'를 표방하면서 반기문 + 김무성 + 유승민 + 손학규 + 안철수 정도가 합치면
야권이 이길 수 있을까요?(조선이 야권후보들을 열라 까댈테고 또 국민들은 그 언론플레이에 속아넘어갈텐데)
그러나 만약에 바뀐다면...
대놓고 기득권을 위한 정책은 쓸 수 없게 될테고
(간단한 예로 4대강 30조 들어갈것이 국민복지로 돌아가게 되겠죠.)
이건 당연히 공짜가 아니고 우리가 낸 세금이며
내수가 살아나게 되면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되고
기업의 이익이 커지면 일자리로 늘어나게 되니 결국, 기업과 국민의 윈윈이 될 가능성이 있죠.
(지금은 낙수효과 어쩌고 하면서 대기업을 밀어준 결과 현금만 쌓이고 내수는 사라지고 있는 상황)
뭐, 이론상으론 가장 큰 복지정책은 일자리 창출이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야하고
이게 가능하려면 내수시장이 확대되어야 하죠.(인구때문에 한계는 있습니다만 지금보단 무조건 나아질거에요.)
어쨌건
정권이 바뀌면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열라 견제할테니... 적어도 비리는 없겠네요.
그리고 요즘들어 든 생각인데...
어차피 기득권1%와 개돼지99%는 바뀌지 않으니
이 둘의 이익을 다 보장할 수 있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득권1% 이익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언론이 집중되어 있고 우린 그것에 속을 수 밖에 없는 현실)
그러니 적당한 밸런스가 중요한거 같고
노무현 참여정부때처럼 민노당이 앞장서서 대기업 작살내지 않는다고 설쳐대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결국, 너네들은 뭘 얻었나? 명박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했지...바보...ㅜㅡ
정직하기만 한 정치 초짜들은 국민들을 오히려 위험하게 만든다.)
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한 번쯤 칼춤 추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치를 하고 대통령이 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아주 많이...
이런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서 구해올까요...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임기 말쯤 되면 측근비리 게이트 터지고 다 지저분하게 끝납니다.
지금 정치권에 있는 50대~70대들이 싹 물갈이 되고, 30년 후 현재 분노한 20~30대 세대들이
정치권에 들어가게 되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30년 후에 60대 되서 국민연금이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모든 악의 근원인 김기춘 할배한테 한마디 해봅니다. ( 배:Th.. )
요걸 쪼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약간 '차아점'을 알 수 있는데요.
대통령은 당에서 배출되잖아요.
그리고 국회의원 역시 공천권을 받고 '정당 간판' 달고 출마하는 거구요.
그러니까 평소 당의 방향성 = 국정 수행의 방향성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다수 국민'을 위한 당이 누구냐를 보면 그 당의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의 방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단 뜻이죠.
요즘 말 많이 나오는 '제3지대 = 반문 연대'
얘네들은 당연히 새누리당에서 나온 비박(바른 정당) + 국민의 당이 되겠죠.(크게 보면 새누리당까지)
즉, 유승민과 안철수와 반기문이 합쳐질테니 이들 중 한 명이 당선되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얘네들과 대척점에 서있는 정당과 후보가 '다수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거란거죠.
그 정당이 누구냐?
2개 정도 보이네요.
그리고 당연히 '단일화 후보' 낼겁니다. 애초에 싸울 이유가 없죠.
그냥 가만히 지켜보다가 단일 후보 찍어주면 끝나는 ...쉬운 작업이죠.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만약 이재명 시장님이 된다면 칼춤 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