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과도 같은 거창한 칼럼 한 줄을 남기려 지금껏 몇번이나 머리 정리하고...수도없이 생각을 해왔으나, 제 짧은 실력에는 도저히 정리가 되질 않는군요.
그저 생각나는대로의 칼럼을 써보고자 합니다. 이해 힘드셔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로 이제 9년째 라이딩만 하고 있으며, 라이딩을 연구하고 실험한지는 어언 6년여가 되어가네요.
처음 시작할시만 하더라도 스노우보드 뒷발만 차도 기막히네..하고 쫓아다니게 되고, 그러다가 저사람들은 저렇게 안넘어지고 잘 타는데, 난 대체 왜..............라는 회의감이 지금까지의 라이딩 세계를 만들게 된 계기였습니다.
턴의 계기...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죠. 이렇게 하는턴은 왜 안되죠!? 카빙을 하고 싶은데요!? 힐턴이 터지는데요!? 토턴이 안되는데요!?
이에 대하여는 많은 답변이 있을수 있겠지만, 전 최초 진입하는 턴의 시작단계에서의 잘못된 자세 혹은 방법이 그 주된 원인이 아닐까 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보더들에게 어떠한 급사에서라도 낙엽으로만 내려오세요~라고 주문한다면 손쉽게 내려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블랙 다이아몬드2 제외...)
한 면에서의 엣지감...토 혹은 힐 모두가 낙엽으로는 손쉽게 내려오지만, 왜 턴으로. 즉 연속된 엣지면으로는 내려오게 되는게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질까요?
이 부분이 최근 제가 연구하는 턴의 계기입니다.
한쪽면으로만의 라이딩을 하다보면 분명히 슬롶은 유한하고,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의 스피드를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턴이란 개념 자체가 안전하고 빠르게 슬롶을 내려오게 되는 기술인바, 이 턴을 행하여 다시 덱을 자신의 컨트롤 안에 두려고 하는 본능이 생기게 되죠.
바로 이때가 제 주제입니다.
어떠한 턴이건 간에 엣지체인지는 발생합니다. 이 엣지 체인징 방식에 따라 많은 턴의 이름이 바뀌고, 또 상급이냐 하급이냐의 라이딩 수준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어 투 카브, 다이나믹, 슬라이딩, 익스트림 카빙. 모두가 엣지체인징이 발생하며 이 엣지체인징과 그 후의 가압방식에 따라서 턴의 이름 혹은 궤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 턴의 계기를 어덯게 만들고 어떻게 행하여 할까요?
나름대로의 결과로는 수도없다~! 입니다.............무책임하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근들어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글에서의 라이딩을 즐기며 그 다음으로 즐기는것은 급사에서의 낙엽입니다. 이 두가지 라이딩 모두가 턴의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자면, 모글에서의 최상단을 넘어가며 하체로의 압력해제를 하며 이미 상체는 선행합니다. 이 로테이션의 힘을 이용하여 모글 상단에서의 내려오는 힘을 하체로 받아치며 (이 때에 오게 되는 반동은 앵귤레이션으로 처리가 되게끔 합니다.) 다시 가압에 들어가는 라이딩을 재미있게 합니다.
턴이란 것이 궤도가 항상 일정하게끔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지산이 베이스인 저로서는 그 수많은 인파와 갑자기 나오게 되는 아이스와 변하는 환경 모두에 적응하려 노력하다보니 어떠한 환경에서의 라이딩이라도 엣지체인지를 할 수 있게 노력하다보니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턴의 계기를 만들게 되는 외부적 환경이 있다고 치고,
보더 자신이 줄 수 있는 턴의 계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턴이란 개념은 무조건적으로 로테이션이 발생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하체로이건, 상체로이건 말이죠.
어떠한 턴이건 기본적으로는 시선 어깨, 골반 하체로 이어지는 수순이 동반됩니다. 이 과정이 빠르게냐 느리게냐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한 생략이 되냐의 방식에 따라 턴은 구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보더들은 중상급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 많은 부분을 생략하게 되어 그로 인하여 라이딩이 오히려 더 수월치 못하게 되는 모습을 수도없이 보아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턴의 계기를 무시하게 되어 자신의 라이딩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것이죠. 자신의 몸이 턴의 계기를 만들어주지 못하는데 마음에 드는 턴이 나오게 될 수 있을까요? 그 턴의 계기를 형성하게 되는 로테이션 그에 따른 가압방법, 그리고 다시 턴의 계기로 들어가기 위한 감압방법.
이 모든것이 하나로 이루어질때에 자신도 만족하고 타인이 봐도 멋있는 라이딩이 된다~!고 항상 주장합니다.
제가 읽어봐도 대체 무슨 소리 하는질 모르겠네요. 그저 이러한 생각을 한번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내용이 추가되거나 혹은 정정할 내용이 있으면 고치죠 뭐~~어차피 시즌도 접었거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시즌엔 지산서 본 실력자는 어제까지 세분이네염...
라이딩으로...
혹시 그분들중 한분이 아니실까하는...
배우고 싶네염^^;;
베이스도 같은곳이고...
다음씨즌에 뵙죠... 좋은글인데;;;
제가 아직이해능력이 안되서... 긴가민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