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보드를 입문한 보린이입니다.
어제 강촌에서 스키어와 충돌을 했습니다.
저는 전향이 각 또 턴 진행 중이었고, 그분은 스키 미들턴 진행 중이셨답니다. 저는 원래 시야 확보를 하고 탄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제가 시야 확보를 많이 못 하고 턴을 진행하던 중 미들턴 진행 중인 스키어와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제 위에 그분이 계셨고 마주치는 순간 저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가슴팍을 세게 바닥에 부딪쳤습니다. 저는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서 2~4분가량 엎드려있었고 뒤에서 "괜찮냐"라고 하시는데 저는 대답도 못하겠고 충분히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일어나서 괜찮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는 순간 그분은 같이 타시는 분과 스키를 확인하더라고요 박살이 났는지 망가졌는지. 그래서 그걸 보고 저는 아무 말 안 하고 있다가 패트롤 분이 오셔서 상황 중재해 주시고 있는데 스키 타신 분이 갑자기 저한테 턴을 그렇게 크게 돌면 어떡하냐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순간 어이없어서 따졌습니다.
턴을 정하고 보드를 타는지 그런 법은 어디 있는지?
최대한 조심해서 탄다고하는데, 갑자기 내 탓으로 몰고가시는 스키어분께 참 어떻게 따져야할지도모르겠고..
갑자기 자동차 얘기를 하시면서 끼어들어서 사고나면 본인탓이다 어쩌구저쩌구.. 너무 억울해서 글이라도 올립니다..
현재 기침할때마다 가슴팍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