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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착한놈 잘살까요? 아니면 나쁜놈이 잘살까요?
착하고 정직하게 살면 왠지 나만 손해보는 것 같아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런질문을 진화론자가 대답한적이 있습니다 이기적유전자라는책에서 도킨스는
먼저 협력하고 상대가 배신을하면 응징을하거나 최소한 다시는 거래를 하지않는 전략을 쓰는개체가 가장 진화론적으로 안정하다.. 라고 설명햇습니다 이것을 설명하기위해 내쉬의 게임이론도 도입하고 컴퓨터프로그래밍도 도입하고 설명과정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무조건 착하게만 사는것도 정답이아니고 무조건 속이고 배신하는전략도 답이아니라고 말했죠 현실은 이보다 훨씬복잡할것이라고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이 먼저협력하고 상대의 반응에따라 대응tit for tat 전략을쓰는 범주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역시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이건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거 같네요.
굳이 '이기적 유전자'라고 하지 않아도 '자아' 자체는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그리고 욕망을 위해 움직입니다 .
왜냐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본능'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와 함께 경험을 하며 점점 자라납니다.
즉, 경험을 먹으며 내가 커지는 만큼 나의 보호본능 역시 나에게 똑같이 반응한다는거죠.
돈을 번다 또는 남보다 우월한 존재가 된다는 욕망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역시 나의 이기심의 충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나의 만족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닌게...
현재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이죠...
이것 또한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움직이게 만들어진 시스템이니... 어쩌면 이 둘이 붙어 있는것은 필연적입니다.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의 '이기심'을 정치인에게 요구하는것이고 그 정치인의 자신의 금배지라는 이기심을 위해 국민의 이기심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정당 역시 마찬가지 정권창출을 위해선 국민의 이기심을 채워줘야 하죠.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란 탐욕으로 탐욕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자유시장경제 마찬가지... 가격은 수요과 공급의 교차점에서 만나는것 ...즉, 각자의 '이기심'의 교차점에서 가격이 결정되는것은 우연이 아닌거죠.
이 기본을 가지고...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성 그리고 착한게 사는것과 나쁘게 사는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죠.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할 것인가?
사람은 남에게 상처를 주면 그것을 절대 회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작업을 즉시 시작하며 그것은 '자아'에 의해 무의식으로 옮겨집니다.
웃기게도... 이것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평생...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죠...
이것은 양심의 문제이고 도덕과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것... 아마존에선 죄의식이 없죠.
그러나 우린 있습니다. 이것은 즉각 무의식에 기록됩니다.
아, 오원춘 있잖아요?
인육을 조각조각 포뜬놈... 무기징역 받은 놈...
중국에선 상류층에서 인육먹는 관습이 있다고 하네요...
즉, 오원춘이 닭이나 돼지를 잡는것처럼 사람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죄의식 자체는 없을겁니다. 우리와 문화가 다르니...
따라서 그 사람은 밖으로 나오면... 인간을 또다시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으론 인간이 육식을 버려야 진짜 행복해 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질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생명을 해치는 일에 대한 양심의 문제는 무의식에 기록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가 나쁘다는 기준은... 우리 문화권에서의 판단이며...
그것은 양심과 사회 도덕성에 의해 지배받죠... 즉각, 무의식에 기록됩니다..
결론적으로...
나쁜놈은...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우리의 문화권의 제도 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나쁜놈이라면... 불행해지지 않죠...
그런 사람은... 수준 자체가 우리완 다르니까요...
인위적인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형식적 도구'인 법따위는... 그 사람의 사고방식 자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사실... 절대적 옳음을 외엔... 다 상대적인 문화일 뿐이죠...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절대적 옳음을 아는 사람은... 소위 말하는 '진리' ...
그것을 아는 사람은... 또한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죠...
왜냐면... '진리'를 깨닫는 다 함은...
더이상 '자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것은 더이상의 인위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이고...
남에게 어떠한 상처도 주지 않고 자신 스스로도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는다는 뜻이 되거든요...
따라서...
나쁜놈은... 결국, 어떤식으로든 불행해 집니다... 절대 자신을 속일 수 없으니까요...
'자아'를 벗어나면 남에게 상처줄 수 없고
'자아'를 벗어나지 못하면... 불행해 집니다.... 이게 나쁜놈의 운명인거죠...
라고 재미로... 개인적인 결론을 내봤어요...
착하고 나쁘다의 기준이 옳고 그름의 기준이랑은 다릅니다.
일제 시대에 우리 독립투사가 그들의 법에 위배 되는 행동을 한것이지만 옳은 일을 한것처럼 말이죠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 살았다면 그분들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 될것입니다.
사회생활은 착한사람과 나쁜사람의 구분이라 함은
착한사람=시키는 일만 주구장창하고 야근 철야 다 도맡아 하는사람
나쁜사람=착한사람을 이용해먹는(?) 사람
정도로 구분하면 될까요? 과연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일까요?란 질문에 정답은 없겠지만
자긴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자기 밑에 사람이 볼땐 나쁜 사람도 있을수 있고...정의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착한 사람도..위로 올라가면 나쁜사람이 될 수 있고..모든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맡은일 열심히 하다보면 나빠질수(?)있는 길도 생길수 있는 것이고, 항상 착하게만 살 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의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다보면 언젠가는(올지 안올지는 몰르겠지만) 생길꺼라고 생각하면서 사세용!
그런거에 스트레스받으면...머리빠집니다. 흥!
잘 산다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말 그대로 착하고 정직하다는 의미라면... 나쁜놈보단 적어도 행복할 가능성은 더 높을거 같네요.
나쁜놈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끊임없이 인위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기때문에... 단, 한순간도 편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즉, 겉으로 행복한 척 해야만...견딜 수 있죠... 그리고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 상대적 우월감을 정당화의 에너지로 삼기도 합니다.
그런 말 있잖아요...?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그건 진짜입니다. 제 아무리 나쁜놈이 자신 스스로를 나쁜놈 아니라고 포장해도... 소용없어요.
'나'는 '자아'를 쉽게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죠.
결국, 어떤식으로든 상처를 받게되고 또 무의식속으로 숨기게 되고... 그것은 어떤 시기에 겉으로 나타나게 되면...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이제와서 착한사람 흉내? 불가능합니다...
그때쯤 되면 주위에 남는 사람 아무도 없게 될거에요... 형식적 관계만 남게되죠.
뭐, 조금 손해보더라도 편하게 사는거... 그리고 현명하게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가는거...
그런 사람 매력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배우자나 자녀 역시... 그런 편안한 가정에서 살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