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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년전에 보드 배운후로 세번째로 지른 Paulfrank Oh Julius 모델 사용기를 올려보려합니다.
헝글에는 처음 글올려보는데다가 장비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으니깐... 이점 꼭 감안하고 봐주세요 ^^
일단은 트릭을 겸할 올라운드형 데크를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샵에서 추천해주셨을땐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러블리한 디자인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군데 군데 기스도 많이 잡히고 디자인에서 정은 이제 조금 들어가네요 ㅋㅋ
샵에서 설명해준바로는 폴프랭크에서 직접 나온데크가 아니라
스노우펩이라는 다른 스노우보드 제작 회사에서 라이센스 가지고 직접 제작한건데 (데크 영어로 써져있어요.)
우선 간략하게 알고 있는 스펙과 느낌 남겨봅니다.
1. 플렉스
다른 여성용에 비해서 조금은 하드한듯하지만 너무 소프트하지는 않은것 같네요
그전에는 사브리나 데크 썼었는데 너무 말랑 거려서 조그만 모글 많은데 지나가면
울렁울렁 거리는 느낌때문에 멀미가날 지경이었는데 지금은 좀 낳아 졌습니다. )__(
2. 캠버
캠버는 아주 평평한 플랫 캠버인데 바닥에 놓고 보면 가운데가 아주 살짝 올라가 있어요
180열씨미 연습중인데 전보다는 마무리 할때 많이 편해진 느낌이라 좋습니당~
3. 라이딩
세팅은 레귤러에다가 12/-6 을 쓰고있구요. 키는 162인데 나름대로 트릭많이 연습해볼려고 짧게 골랐어요
제대로된 카빙까지는 아직 못하지만 플랫캠버라 그런지 처음에는 그전 데크보다 더 짧게 돌아가서
처음에는 조금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는 이전보다는 라이딩도 더 좋아진것 같아요
전보다 데크 사이즈를 줄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장점
너무 하드하지도 소프트하지도 않은 플렉스라서 최고의 가성비 뽑아주시는것 같아요 ㅋㅋㅋ
트릭들어가고 착지 할때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간격이 좁은 짧은 턴에 많이 유리한것 같아요
- 단점
보기와는 다르게 그렇게 많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보통 데크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무거운것 같아요. 하지만 부담을 느낌만한 무게는 아닙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츠와 바인딩은 최대한 가볍게 맞췄습니다.)
장점과 반대로 긴 롱~ 턴에는 조금 취약한듯
근데 이건 제가 사이즈를 좀 짧게 잡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허접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되면 바인딩과 부츠도 올릴게요
어느 우드 코어인지, 어떤 내장재를 썼는지, 베이스 소재는 어떤 걸로 채택 했는지,
사이드 컷과 허리폭은 물론이고,
최소한 보드 길이에 대한 언급도 없네요.ㅜ.ㅜ
헬로 키티 스노보드, 싸구려 내장재를 사용한 300 만원 짜리 BMW 데크, 샤넬 스노보드,
코카콜라 스노우보드, 필립스 스노보드 ...공통점은 유명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서
그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로 만든 싸구려 데크들이 대부분 입니다.....
특히 몇년전 BMW 스노보드와 고가의 샤넬 스노보드는 참으로 충격이었죠.
그럭저럭 열심히 타는 여성분들 중에,
실력이 노력에 비해 참~~~~~~~~ 안느는 분들은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장비를 선택하실때, 간지, 디자인, 브랜드등을 너무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보드에 자신을 맞추는 거죠..ㅜ.ㅜ
다음 부터는 디자인이 아닌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데크 디자인이..왠지 초딩틱하네여 ㅠㅠ 비방하려는건 아닙니다
제 생각에 그렇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