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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만 만들어서 자게엔 글을 안쓰고 주로 묻답에 상주하는데요 ㅠㅜ
오늘 스케이팅에 대해서.. 말이 많네요 -_-;;
말이 나온김에 제가 본 최악의 유령데크 제조자?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제 베이스는 0708~1011까지 베어스였어요
베어스는 모든 리프트는 잠시라도 슬로프위를 지나갑니다
거기다가 몇몇 리프트는 하차장이 좁고 경사가 있어서 자주 멈춰요
훼미리라는 초급 리프트는 정상쯤에 도착하게 되면 슬로프위를 가로지르게 됩니다
평일이었지만 슬로프가 다소 붐볐으며 그래서인지 리프트도 자주 멈췄어요
그때도 리프트가 멈춰있었는데 저보다 3~4칸 앞에 계시던 여자분이
들고있던 데크를 던지더군요 -_- 놓친거 아닙니다 던지는거 봤어요..
슬로프위를 빠르게 내려가는 유령데크 -_-;;;;;;;;;;;;;;;;;;;
데크는 그렇게 멀리는 안갔지만 앉아있던 보더의 등에 충돌했구요
그분은 넘어지신후 못일어나셨고 데크는 다행히 펜스에 걸리더라구요
하차장에서 내려서 보니 데크던진 여자분이 무겁네 힘드네.. 이러면서(웃고계셨...)
일행한테 가져오라고 시키더라구요 -_-;;;;;;;;;
내려갓더니 패트롤은 와있었고 그 일행분 와서 데크만 집어 갈려고 그러길래
패트롤한테 "이 사람이 가해자 일행"이라고 인계해주고 수습하는거 지켜봤는데요
썰매타고 내려가셨는데 그 뒤로는 모르겠네요(보드 타느라 바빠서;;)
베어스에서 0910시즌에 있었던 일이에요
ps.헝글분들은 "왜 스케이팅이 필요하고 또 초보분들이 스케이팅을 기피하는 이유"도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분들은 그걸 모르고 계시고, 해마다 저런
사고가 난다고 생각해요.. 저 사고 말고도 목격한 유령데크가 많습니다만;;
주위에 초보분들과 함께 슬롭에 가게 된다면 꼭 스케이팅의 이유와 스케이팅을 안하더라도
데크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꼭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겁다고 던지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
춧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