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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만난지 7개월 되었는데 한달전에 헤어지고 제가 2주만에 다시 연락했어요
헤어진 이유는 만나는 중간에 장거리 연애가 되었고
남친이 일이 너무 많아서 만날 시간이 없다는거였어요
재회 하고 저는 전보다 더 잘하고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남친은 여전히 바쁘고 제 기분탓인지 톡이나 통화를 하면 전보다
좀 뚱한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엊그제 자기전에 통화를 했는데 남친이 무슨 말을 잘못 알아듣고
저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나중에 본인이 잘못 알아들은걸 알고 아차했는데 사과는 없었구요
일이 너무 힘들어 이직을 알아보는 중이긴한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고 피로가 계속 쌓이니 항상 날이 서있는 느낌이 들고
그게 저는 저대로 서운하네요..사실 애정이 식었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남여 차이가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차이 라고 생각하는데요 .
피곤하고 힘드니 혼자 냅두는게 나을지 아님 제가 계속 위로하고 챙겨주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계속 이 상태면 이직보다 이별이 빠를거 같아요
1. 처음 이별의 원인이 남자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 여친분이 먼저 연락을 해서 다시 만났죠.
3. 그리고 또다시 남자분 탓을 하며 먼저 이별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은 쉽게 안바뀌니, 또다시 이별할 가능성이 높겠군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일방적 느낌에만 의존하고 계신 듯 보여요.)
진짜 뭐가 문제인지, 남친의 마음은 남친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을 테니 직접 물어보세요.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서로 안맞으면 헤어지는 게 최선이고, 뭔가 오해나 문제가 있다면 풀면 되겠죠.
그 바탕에, '진실된 대화'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생각도 이별이 빠를것 같아요 ...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