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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원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2000만원 보증금에 월 20만원
관리비 전기요금 제외하고 8만원
전기세까지 하면 대략 월 30만원씩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매달 28일이 입금일이라서 9월 원룸비는 입금한 상태)
5개월째 접어 들구요.
잘 살고 있다가 한두달 전 비가 엄청 왔을 때에 창문 밑쪽 벽쪽에 물이 타고 들어와서
벽지는 물론, 바닥에도 빗물이 흥건~
깔아놓은 접이식 매트 역시도 다 젖었구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말씀 드리니까 다시 공사해주신다고 하셔서
(외부 벽 방수 공사랑 벽지 도배 새로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방수 공사는 확인 불가;;)
아저씨께서 2~3일 동안 벽지 뜯고, 말리고, 도배하신 뒤 제가 다시 들어왔구요
(벽지는 포인트 벽돌 스티커같은 거예요~ 암튼 스티커임.)
다행히 2~3일 공사기간 동안 저는 지방에 가 있는 스케쥴이어서 딱 맞았구요
오늘 비가 엄청 내렸잖습니까?
근데 오늘 역시도... 벽면이 눅눅해지더니 제 매트를 살펴보니까 또 흥건하게 젖어 있을 뿐더러
매트에 또 물기 얼룩이 지고 말았네요
물론 저번보다는 물이 덜 들어왔네요ㅡㅡ
창문쪽 벽 맨 아래를 쭉 따라서 물이 있구요
공인중개사는 100% 집주인 잘못이니까 강하게 대응하라고 하네요.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또 이런 일 발생했다고 하니까
공사다시 했는데 왜 또 그러냐고 나한테 반문-_-
창문 열어 놓은 거 아니냐길래, 창문 닫아 놓고 있었다고 했구요
그럼 다시 공사 해주겠대요
다시 공사한다고 하면,
또 그렇게 빗물 샐때까지 전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비가 한두번 올 것도 아니구... 비올 때마다 걱정되네요,
대체 그 공사는 벽지 도배만 새로 해주는거 아닌가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집에 사나요?
빗물 새서 방수하는 공사하는건, 대체 어떤 공사를 하는 건가요?
제 옆옆옆집 방에 사는 여자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방도 그렇다는데,
여기 꽤 오래 살았는데 아저씨한테 말 안했대요.
(그 여자도 참 이상한 여자인듯;;)
주인 아저씨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구요.
앞방 남자한테 물어보니까 앞방은 전혀 물새는게 없대요
차라리 맞은편 라인쪽으로 방을 옮기는게 나을 듯 해서
주인 아저씨한테 남는 방 있냐고 물어보니까 방도 없대요.......................
언제 또 집을 구하고,
또 이 많은 짐들을 옮길 때 필요한 이사 비용은 어떻게 할 것이며,
공인중개사 통해서 원룸 얻을 생각인데,
그럼 그때의 중개료는 누가 부담해야 하는 건가요?
이 원룸 구할 때 17만원 중개료 줬는데, 또 저는 집 구한답시고 제 돈으로 중개료를 내야 하는 건가요?
원룸 나갈때 보증금에서 청소비 5만원인가 3만원 빼고 준다고 하던데,
그 비용도 빼고 주는 건지ㅡㅡ
전 이 원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ㅜ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오늘부터 집 한번 또 알아봐야겠네요...
피해상황 동영상으로 찍어놓으시고 주인에게 보여주세요.
피해 입으신거 있으시면 주인에게 말씀하세요.
피해물품있으시면 금액도 말해주시고 미지근하게 나오면 관리비로 깐다고 말하세요.
피해물품이 관리비보다 더 높으면 월세로~~
다시 비 세면 그달 관리비 못내겠다고 하세요.
손해보면서 있을수는 없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