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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6월 14일에 출생했으니
만으로 5세가 되었습니다.
은성이는 태어날 당시 르봐이예 분만법으로 분만을 시도했었습니다.
르봐이예 분만은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아기가 놀라지 않게 자연스러운 분만을...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고 어마 품에 안겨서 눈을 뜨고... 따뜻한 물 속에서 어쩌구...
암튼 아기에게 아주 좋은 분만법이라고 알고 있었지요.
물론 은성이가 나오자마자 울어버리는 바람에 망했지만요. ㅡㅡ;;;
은성이때는 떨려서 탯줄로 한번에 자르지 못하고 그랬어서....
은채때는 준비를 미리미리 하고
비디오 카메라도 챙기고 막 그랬습니다.
분만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간호사가 손에 피를 잔뜩 묻히고 급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의사가 들이닥치고....
잠시후 의사가 저를 부르더니
태반이 조기에 분리가 되고 있어서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태반이 분리되면 태아에게 산소가 공급이 안되니까
정말 위함한 일이죠.
그렇게 은채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습니다.
결국 은채는 탯줄도 자르지 못했네요. ㅎ
처음에 나왔을때는 정말이지 효도르 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못생겼었답니다.
보는 사람마다 아들아니냐고... 장군감이라고 그랬었죠.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다가오네요. 9월달 둘째 예정이라...ㅋ
아~저도 둘째 딸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