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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키장에 사람이 참 많죠..?
라이딩을 하고나서 휴식을 취하거나 담배를 한대 핀다거나 화장실을 간다거나
데크를 항상 가지고 다닐수가없기때문에 잠시 임시거치대에 놓곤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제데크가 사라진걸봤고
아무래도 데크와 바인딩이 고가이다보니 신경이 쓰였고
cctv에 잠깐 1분동안 뒤돌아있는 사이 유유히 자연스럽게 자기 데크인양 들고 사라지는 한분의 모습을 봤습니다.
경찰 출동후 cctv 확인 인상착의 확인 검거하려던 순간에
동호회분의 도움으로 제데크가 원래 위치근처에 있다는것을 알았고
사진보니 그분도 제 데크를 놓고 일행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찍혀있더라구요
경찰분들도 이건 재물손괴나 도난으로 볼 수 없기에 제가 이해해 주시길 원하는것 같았고
제 데크나 바인딩에 크게문제가 없고 베이스에 기스몇개와 눈이 상당히 많이 묻어있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 그냥 넘겼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매우 당황스런 경우였구요
덕분에 1시간가량 보드를 못탔고
항상 어딘가 갈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더라구요 cctv가 있더라도
이런경우가 자주있는지 궁금하네요
읭? 전 응가하러 갈 때도 갖고 들어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