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야간까지 빡시게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피곤함을 녹일때..
자주 쓰는 방법중에 하나가 저 같은 경우는 방바닥에 철푸덕 누워서
주변에 저보다 어린 덩생들에게
"야~ 허리좀 주물러 바바 --+" 하는 못된 형님짓을 하는데....
지난 시즌에 한번 철저히 당했더랬죠.
용평 대관령 콘도에서 묵고 있을때
그날도 빡세게 타고 와서(토욜 밤이었음) 쉬기 전에
누군가에게 허리 주물러 달라고 하고 방바닦에 바닥을 바라보고
철푸덕 누웠는데...
아~ 절라 시원하게 잘 주무르는 것이 아니겄습니까....
위에 올라타서 자근자근 밟아 주기도 하고
있는 힘껏 눌러주기도 하고..
뼈 마디마디가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담날 벌어진 일은... -_-;;;
담날 아침에 일어나려고 눈을 뜬 저는...
몬가 몸이 이상함을 느끼곤, 곧바로 다시 쓰러졌습니다.
허리가 고장나버렸던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전날 빡세게(보통 체력적인 소비가 많죠) 탄 후에
너무 세게 허리를 주물러서 척추 주변의 신경에 압박이 컸던듯 합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약 2주간 시체모드로 죽어지냈다는.... ㅠ.ㅠ
(세상에..보딩하다 허리 삐끗한것도 아니구..주무르다가 ....-_-;;;;)
여러분들도 빡세게 보딩한후 근육 풀때는 덜 시원하더라도
살살-오랫동안 풀어주는게 최곱니다. 션하다구 쎄개 눌러주다가
저처럼 됩니다....
허리 다쳐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의자만 봤다 하면 악소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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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본다 -> 앉아야지(무의식적으로) -> (척추를 타고 흐르는 짜릿함) ->
"아악~ " 비명소리 지르며 허리를 휘어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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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합니다... 특히 결혼하신 유부남들은 지옥이게쪄 -_-;;;;
당시에 굳이 병원이나 그런덴 다니지 않았지만, 약 2주정도 되니깐
알아서 풀리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운동하다 크게 삐끗한경우는 아니니깐)
파스와 찜질만 집에서 해씀...
.... 손목이나 발목이나 그런덴 다쳐도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지만,
허리는 .... 시체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부위더군요 -_-;;;
p.s 그래서 전 요즘 헬쓰 다닐때 웨이트 항목에 허리근육 강화 부분도 넣었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