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이 시대의 일꾼인 "날아라가스~!!" 라는 요넥스 스노우보드의 라이더입니다.
오늘은 제가 스폰받는 부츠와 바인딩편~!! 입니다요.
요넥스의 부츠 바인딩은 스텝인, 그리고 논스텝인으로 구분되고 라인업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인지라 그나마 선택의 폭이 간단한 편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XTS, Aerio 부츠의 조합도 같이 써보다가 올해는 다시 XTR,Flint 부츠 셋으로 복귀했는데...
이유야 뭐 써보니 aerio 부츠도 편하긴 한데, 살짝 더 밀착감은 플린트가 더 좋은것 같아서일뿐...;;; 입죠.
1. 바인딩의 외관~!!
하..이 침착한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심플하고 모던함.......
솔직히 내가봐도 이 바인딩을 개발하는데에는 충분한 자금이 들어갔을것같다고!! 생각은 되지만, 막상 결과물로만 봤을적엔...
이게 왜 비싸냐..싶은 의구심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요........
그래도 뒷모습은 약간 유,무광이 섞여서 고급스럽게 보일수도 있겠구나...하는 편입니다요.
뭔 엑스트라 슈퍼 듀랄미늄으로 만들었다는데, 저 A7075 가 뭐냐고 알루미늄 업계에 종사하시는 와잎느님에게 여쭤보니 그냥 구글링하래서 구글링해보니...
이렇다는데 영문과출신인 저로선 걍 뭔말인지 모를 어려운 말일뿐임. 뭐..전문가들이 좋은 소재 써서 자랑질하나 보다...고 생각중입니다...(사실 저 링크가 맞나도 모릅니다..;;;)
요래보면 그래도 사이드에선 좀 봐줄만한것 같죠?. XTR 로고도 멋지게 박혀있고...
현재는 100% 사이징을 맞춘것까진 아니고 아직 시즌초니까 살짝 여유있게 세팅을 한 바인딩의 모습임. 이 세팅도 점점 귀찮아지니 원.....
2. 플린트 부츠~!!
요넥스의 세가지 라인업, aerio, flint, tripper 의 라인업중 거의 대부분의 보더들이 선택하는 라인업인 플린트입니다.
(수입되는게 두모델뿐인지라...;;;)
올시즌엔 그래도!!! 상당히 많은 부츠의 변화가 있어서 써보기도...그리고 처음 봤을적에도 내심 놀랬습죠~!!
이게 부츠의 전면도인데...저 스스로가 봐도 사진하나 기똥차게 못찍는것 같긴합니다...
볼이 생각보다 좁아져서 이쁜 모습인데 이걸 이렇게 찍어놓다니.....
아무튼,작년모델과의 최대차이점은...부츠의 앵클스트랩, 발목스트랩이 육안상으론 가장 큰 변화이고 세세한 부분의 변화가 꽤 있습니다요.
앵클스트랩과 라쳇의 변화입니다. 작년모델에 비하여 라쳇이 바뀌었는데...
앵클스트랩은 이게 지난시즌에던가...플럭X에 OEM을 줬다나 하는 스트랩바인딩이 요넥스에서 나온적이 있는데 그 스트랩을 적용한것 같은 느낌.
이게 기존의 모델과는 완전 상이한 느낌을 주는데, 기존에는 그저 발목을 잘 붙잡아 발뒷꿈치 떨어지지 말으렴~하고 잡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시즌은 발등까지 잡아버리는 느낌이 듬...
뭔가가...위잉~~찰칵!! 하면서 발목을 죄는데 타이트한 느낌보다는 아주 강하게 잡는 느낌임.큰 틀같은게 발목을 잡아버린다는
느낌? 처음엔 좀 놀랬는데 기존모델보다 발목의 피로도도 적어지고 착용성은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그 외 부츠의 외관부분에 절개포인트가 작년과는 또 바뀌었는데, 이번에 착용하고 이래저래 눌러보고 타보니 부츠가 꺽이는 느낌보다는...전체적으로 잘 버틸것 같은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이유는 계속...
툴프리로 변한 스트랩조절장치!!!
개인저그로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 이게 기존모델은 볼트를 두개 풀어다가...낑낑 맞추고 또 조이고...자르고..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주 획기적으로 바뀌었음!!! 완전 만족!!!! 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누가봐도 불만이 없을것 같습죠!!
이쁜 앵클스트랩분임. 전 저게 벌집구조라 좀 잘 구부러지고 소프트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강력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이너 서포트!!! 부분까지 늘었습죠. 부츠의 텅에 붙어계신 분이신데, 저것까지 붙어있으니..
스트랩의 변화, 서포트, 텅 자체의 강도 등으로 인하여 부츠의 전면부의 플렉스가 상당히 강력해졌구나!!! 싶었고,
그래서 부츠가 구부러지기보다는 전체적인 힘의 전달력이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죠~!!
역시 일조하는 아주 두툼~한 발목스트랩~!!
흔히 파워부스터라 하던가요? 그런부분인데 저게 또 저기에 이쁘게 달려있습니다.
작년모델은 좀 길기만한 얇은 끈이었다면 올해는 꽤 두툼하고 타이트한 느낌이라 힘 좀 받겠는걸? 하는 느낌입니다.
이너부츠를 제거하면 이렇게 생겼으며, 이너를 조이는 끈이 아웃쉘의 밑바닥까지 아주 잘 붙어있었습니다.
이너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중에 하나가 저 파워쿠션!! 이너입니다.
저게 누가봐도 개뿔ㅋㅋㅋ깔창이잖앜ㅋㅋㅋㅋ. 하는 느낌이긴 한데, 이게 또 완전 의외의 결과를 줬던게...;;
제가 또 돈이 별로 없는사람이라 운동을하고 싶어도 뭐 요즘 다들 하는 자전거라던가...롱보드질은 못하고..;;;
그냥 냅다 뛰는 런닝만 하는 편인데, 이런 저를 불쌍히여겨서인가 우리 담당자님이 러닝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테니스경기화...를 줬었음.
근데 이거 안에도 저 파워쿠션이 껴있길래 내심 "아주 야무지게 팔아먹는구나..."했었는데...
이걸 신고 뛰어보자 팔짝~~을 해보니 어지간한 러닝화 부럽지 않게 쿠셔닝이 엄청났었음. 이때부터 진짜 파워쿠션은 좋은거구나
하는 심리적 효과까지 껴서 아주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거짓말같으시겠지만 진짜라구요!!!
3. 전체적인 사용소감~!!
부츠의 경우에가 상당히 강력해진 느낌을 주기에 내심 살짝 쫄보모드였습니다.
발목부분을 쓰는 라이딩을 좋아하는데, 이게 또 너무 강하면 좀 풀고 타야하나..;; 고 부들부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분명히 강해졌으나 아직 초기고 슬롭이 펭귄슬롭만 오픈되어있어 그러나...싶기도 했으나, 일단 합격!!!
부츠의 피팅감이 또 놀랬는데, 280정도를 신다가 판떼기부츠를 265를 신는 관계로 발이 아주아주 아픈데, 요넥스부츠의 경우 발볼이 좀 넓대대~한 느낌이라 지난 시즌까지는 엄지발가락만 아팠으나, 올해는 희안하게 더 커진? 여유가 생긴? 느낌입니다.
이게 사실 담당자님이 일본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셨는데 점심에 정신이 팔려 그만...;;;
그렇다고 외피가 커진건 아니니 아주 만족하는 부분중 하나!!! 입죠.
좀 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착화감~!!
그리고 언제나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착용과 성능~!!
더이상 무얼 바란단 말인가!!!
하는게 현재까지의 제 소감입니다.
자매품인 요넥스의 대표적인 라이딩특화모델인 thrust series 입니다.
애들에게 인스톨해야 하는데 영 귀찮아서.....
스텝인은 사랑입니다. 고로 추천이요.
저기 발목에 스트랩...예전에 발 사이즈에 따른 저 부분의 세팅법을 본 적이 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부츠 세팅을 별도로 설명해놓으신 글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