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많은 장비들을 보게되면 신상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게 되기 마련이고
한번 보고 뒤돌아서면 바로 까먹는 편이다.
하지만
데크 한장은 머리속 깊이 자리잡고 필자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었다.
그 데크가 바로 Salmon 의 Popstar 데크였다.
곱디고운 때깔과 심플한 탑 그리고 탑과 대비되게 화려한 베이스의 그래픽
더구나 Salmon에서 한창 밀고있는 Popster
또 Japan Limted Model
필자가 개인적으로 Popstar 데크를 보고 딱 든 느낌은
때깔 고운 Official 같다는 느낌이었다.
09/10 시즌 첫 리뷰를 시작하는 브랜드가 또 Salomon 이 되었다.
다음 주 면 전 판매처에 Salmon 09/10 신상들이 출고된다고 한다.
09/10 시즌 리뷰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한것같다.
'리뷰다운 리뷰란 무엇인가?' 가 포인트였다.
매 시즌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지만 매번 한계에 막혔었다.
어쩌면 노력과 고민은 핑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장담은 못하겠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뷰다운 리뷰를 써보도록 필자를 비롯한 리뷰어들이 노력해보고자 한다.
스노보더분들의 의견과 격려들이 피가되고 살이되오니
많은 조언과 격려 그리고 질책 부탁드리며 09/10 시즌의 첫 리뷰 Salomon Popstar 의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09/10 시즌 리뷰에 처음으로 시작해보는 동영상이다.
첫 시작인지라 많이 어색하고 미흡하지만
동영상을 통한 보다 폭 넓은 리뷰가 가능할것이라는 믿음으로 무턱대고 시작해본다.
데크에 관한 리뷰이기에 전체적인 모습을 간단히 보여드리는 영상이다.
관심있는분들은 클릭해보시길~
Popstar 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Popstar 모델은 특별히 남성용 , 여성용의 구분이 없이
138 , 142 , 146 , 150 , 153 , 156 사이즈가 나온다.
사이즈의 분포를 보면 주로 작은 동양인을 배려한 분포이다.
(당연하지;; Japan Limted Model 인데)
본 리뷰에서는 146 사이즈를 살펴보게되었다.
뒤의 Detail Cut 에서 보시게 되겠지만 탑에는 전체적으로 펄이 깔려있어 참 은은한 느낌을 준다.
또한
09/10 시즌 트랜드 칼라라는 보라색!!
심플함과 화려함의 공존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탑 중간 부분의 모습이다.
큼직하게 Popstar 라는 모델명이 적혀있다.
탑 노즈 부분의 모습이다.
심플하다.
탑 테일 부분의 모습이다.
데크의 사이즈가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역시 심플하다.
중간 부분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 보았다.
은은하게 전체에 깔려있는 펄이 보인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별도 보인다~
테일 쪽의 모습이다.
사이즈가 젹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opstar 모델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별이다.
노즈 쪽 인서트 홀의 모습이다.
4x2 방식 인서트 홀이며 마감이 깔끔하다.
테일 쪽 인서트 홀의 모습이다.
노즈 쪽 인서트 홀과 달리 뭔가 많이 적혀있다.
Popstar 모델에 적용된 Technology 를 표시한 마크들이다.
Japan Flex
Carbon Booster
Popster
Centered Stance
Alien Light Core
그리고
Popstar 146
위에서 쭈욱 나열된 이야기들은 뒷부분에서 한번에 쉽게 이야기해보겠다.
Side Wall 의 모습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사이드 월에 뭔가가 삽입되어져있다.
이것을 SWR Rubber 라고 한다.
살로몬 데크의 사이드 월에 고무가 삽입되어져있는 일명 Rubber 시스템은
Royal Rubber , SWS Rubber , SWR Rubeer 세가지가 있다.
크게 분류를 하자면
Rubber 의 두께에 따라 Royal 과 SWS , SWR 두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며
SWS 와 SWR 의 구분은 Rubber 가 삽입된 위치로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
SWS 는 바인딩이 위치하는 아랫 부분에 Rubber 가 삽입되어져 있고 SWR 은 유효 엣지 부분에 걸쳐 Rubber 가 십입되어져있다.
Side Cut 의 모습이다.
Popstar 데크의 Side Cut 은 Radial 방식이다.
옆에서 본 모습이다.
뭔가 보이시는가?
뒷부분에서 필자가 뭔가 보인다고 우길것이다.
어쩌면 착한 사람들 눈에만 보이는것이라고 할 수 도 있다.
한번에 보이신다면 필자는 좌절할것이다.
뭔가가 보인다고 착각하기까지 필자는 1년의 시간이 걸렸기에...
베이스 중간 부분의 모습이다.
salomon 이라고 탑의 Popstar 글씨 폰트로 써져있다.
노즈 쪽 베이스의 모습이다.
테일 쪽 베이스의 모습이다.
참 화려하다.
또 귀엽다.
노즈와 테일쪽의 Edge 마감 부분이다.
마감이 더 깔끔해졌다.
노즈쪽 마감 부위는 손으로 만져보고 찾아야 보일 정도였다.
아래 사진
즉 , 테일쪽의 Edge 마감 사진을 보면
Edge 들이 매끈한 모습이 아닌것을 볼 수 있다.
저 모습을 보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분을 봤었다.
'이거~ 중고네!'
맙소사;;
그런 실수는 하지마시라는 차원에서;;;
'디튠'이라고 한다.
Intro 전에 뭔가 영어로 잔뜩 써놓은것을 보셨는가?
(못 보셨어도 상관없다;;)
Finish
Medium Base With Full EB Edges 라고 있었는데
저말이 곧 '이 데크 디튠되있어' 라는 의미이다.
Core
Popster Core Profile (geometry)
Wood
Alien Light Core
Walls
Construction SWR
Shape
Directional Twin
Side Cut
Radial
Base
Sintered 4000 EG
Layer
Fibers : Carbon Booster
Finish
Medium Base With Full EB Edges
Popstar 데크의 Spec 이다.
코어 , 코어에 사용된 나무 , 사이드 월 , 데크의 특성 , 사이드 컷 , 베이스 , 레이어 , 마감처리
사실
예전부터 했던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제작사에서 이야기하는 정보들을 믿고 그 데크를 판단해야한다.
기술적인 스펙말고 수치상의 스펙이라는 부분들이 주된 참고 자료일 것 이다.
유효 Edge 가 얼마고 데크의 사용 한계 체중이 얼마이며
다른 여러 수치들로 나에게 적당한 데크가 무엇인지를 선택하게된다.
그 다음으로 참고되어져야 할 스펙이
위에서 영어로 잔뜩 나열된 기술적인 스펙일 것 이다.
수치상의 스펙은 보편적이지만 기술적인 스펙은 브랜드들 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특성을 알기 위해선 어느정도는 이게 뭔지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솔직한 이야기로 그런거 몰라도 된다.
'난 내눈에 이쁜 데크 내 사이즈로 선택할래!' 와 '난 데크의 스펙과 특성을 따져서 선택할래!'
둘다 정답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는 스펙에 관한 설명들은 관심있는분들만 보시면 될 것 이다. 하지만
한가지!
관심이 없으신분들도 제일 뒷부분에서 이야기 할 Popster 에 대해선 보시길 추천한다.
Construction SWR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었다.
기억 못하시는분들을 위해...
살로몬 데크의 사이드 월에 고무가 삽입되어져있는 일명 Rubber 시스템은
Royal Rubber , SWS Rubber , SWR Rubeer 세가지가 있다.
크게 분류를 하자면
Rubber 의 두께에 따라 Royal 과 SWS , SWR 두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며
SWS 와 SWR 의 구분은 Rubber 가 삽입된 위치로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
SWS 는 바인딩이 위치하는 아랫 부분에 Rubber 가 삽입되어져 있고 SWR 은 유효 엣지 부분에 걸쳐 Rubber 가 십입되어져있다.
Directional Twin
데크는 크게 Twin 과 Directional 그리고 Directional Twin 나 눌 수 있다.
Radial
앞에서 필자가 Popstar 데크를 보고 받은 첫 느낌이 때깔 고운 Official 같다고 했었다.
데크의 이런저런 특성들을 살펴보면 Popstar 데크는 많은 부분 Official 과 유사하다.
큰 차이점이라면 앞에서 이야기했던 Shape 와 Side Cut 이다.
Popstar 의 사이드 컷은 일반적인 Radial 방식이다.
Sintered 4000 EG
지난 시즌에 있었던 Sintered 4000 베이스에 EG 라는 단어가 붙었다.
살로몬에서는 Sintered 4000 보다 더욱 충격에 강화된 베이스라고 말한다.
Carbon Booster
테일 방향으로 테크에 카본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이 카본은 자동차 엔진에 나이트로 글리세린을 첨가하는 효과를 발휘해준다고 살로몬에서는 비유하고 있다.
Medium Base With Full EB Edges
데크 베이스의 마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했던 '디튠'에 관한 이야기이다.
Alien Light Core
데크에 많이 사용되는 아스펜 우드 중에서도
특히 가볍고 단단한 부위를 사용해 경량화와 반응성을 얻었다는 코어를 말한다.
그리고
살로몬의 Popster 기술은 살로몬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그게 도대체 뭔데... 특허까지?
데크를 만드는 많은 제작사들은 여러가지 목표를 가지고 데크를 제작한다.
보다 가볍게 보다 탄성있게 보다 튼튼하고 빠르게
살로몬이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해 지난 시즌부터 밀고있는것이 바로 Popster 이다.
앞에서 사이드 월을 살펴볼때 필자가 이야기했던것이 있다.
뭔가 보이시는가? 라고
다시 보겠다.
뭔가 보이시는가?
어쩌면 착한 사람한테만 보이는걸수도 있겠다.
그럼 뭔가 보이시는가?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겠다.
.
.
.
뭔가 보인다고 하신분들은
거짓말을 하고 계신다.
보일리가 없다;;
근데...
보인다고 생각하면 정말 보이는것같기도 하다.
그게 뭔데!!?
그게 바로
바로 Popster 의 키 포인트이다.
그림으로 보시겠다.
이제 보이시는가?
그렇다!
저것이 바로 Popster 이다.
데크를 굴곡이 생기게 만든것 그것이 Popster 이다.
그럼
데크에 굴곡을 주면 뭐가 좋은가?
Popster 는 보드로부터 팝을 더욱 쉽게 이끌어낸다고 한다.
쉬운 팝을 끌어내는 목표를 위해 제작 비용이 더 든것도 , 무게를 늘 것도, 어떤 물질을 첨가한 것도 아닌
Popster Core Profile의 기술력으로 목표를 이루었다고 한다.
How?
살로몬사에서는 POPSTER CORE PROFILE 을 데크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 있길래? 특별한 것일까?
위의 그림을 보자.
POPSTER CORE PROFILE 이 적용된 데크는 옆에서 보면 위의 그림과 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양쪽 발과 center 부분의 세 곳을 두껍게하고 그 사이의 두 곳을 얇게함으로 관성이 발생되고 플렉스가 3단계로 작용하는것이다.
그 결과, 작은 힘으로도 데크가 쉽게 휘어 테일쪽으로 라이더의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데크의 반발력을 간단하게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작은 발상의 전환!
'데크의 굵기를 약간 다르게 해볼까?' 하는 전환으로 또 하나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09/10 시즌 살로몬의 스노보드 데크는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3년전 라이딩의 강자에서 Freestyle 로의 도전은 지난 08/09 시즌 성공적인 결과를 살로몬에게 안겨주었다.
이제는 몇년간 굳히기에 들어갈만도 한데
살로몬은 09/10 시즌 엄청난 도전을 결정했다.
전통적으로 살로몬의 간판이었던 Era Line 의 생산 중단!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박수를 쳐주고 싶은 도전이다.
그 새로운 도전과 함께 살로몬이 Freestyle 의 강자로 한 단계 올라서는데 앞장 선 선발 주자 중 하나가 Popstar 데크가 아닐까 싶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그 무엇하나 흠잡을데 없는 데크의 구성은 눈위에서 우리에게 만족감과 재미를 안겨줄것이라 생각된다.
'팝스타'
주로 빌보드차트에 랭크되는 노래들을 부르며 외국의 인기 가수를 우리는 팝스타라고 하곤 한다.
살로몬의 팝스타는 09/10 시즌 한국 스노보드 시장에서 과연 스노보드 데크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