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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를 즐기는데 있어 기술적인 부분들은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저는 앞으로 좀더 근본적인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양한 기술적인 팁들을 들었고 티칭까지 받았지만 퍼포먼스가 제대로 안 나오거나 신체적으로 한계를 느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예를 들어
1. 카빙시 고관절이 더 이상 접히지 않는 경우
2. 프레스계열 기술 구사 중 밸런스 잡는게 힘든 경우
3. 그랩을 하고싶지만 멋이 안난다거나 그랩조차 안되는경우
등등
이런경우 기술적인 부분만 고집해서 해결하려고만 한다면 분명 한계를 느끼실겁니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데 있어서 혹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서라면 기술적인 부분도 해결이 되어야겠지만 그만큼 신체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됩니다.
근력, 순발력, 상체나 하체의 가동성, 협응성 등 신체적인 능력을 트레이닝해서 보딩레벨을 향상 시킬 수 있는데 오늘은 근력중에 코어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어란 많이 들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넓은 의미로 LPHC ( LumboPelvicHip Complex )라 하는데 허리, 골반, 엉덩이에 관련된 집합체들로 신체가 움직이거나 안정화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어운동으로 크런치, 플랭크 등 다양한 운동방법이 있지만 좀더 스노우보딩 특성에 맞는/ 리드미컬하며 / 다이나믹하고 불안정한상황에 맞는 코어가 필요합니다.
특히 상체를 지지해주는 복직근( Rectus Abdominis ) / 상체를 비틀어주는 외복사근 ( External Oblique) , 내복사근 ( Internal Oblique) /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장요근 ( Iliopsoas )이 보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데 간단한 운동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복직근, 장요근 >
발을 볼 위에 올린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면서 볼을 몸쪽으로 끌고오면 됩니다. 몸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전신에 긴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해 주시면됩니다.
< 외복사근, 내복사근 >
무릎까지 볼 위에 올린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림과 동시에 상체는 고정한 상태에서 골반을 옆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볼의 탄성을 이용해서 리드미컬하게 양쪽을 진행해주시면 되는데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기전까진 천천히 정확한 자세로 진행해주세요.
< 외복사근, 내복사근 >
위쪽 다리는 최대한 벌려주면서 무릎은 90도가 될 정도로 충분히 구부려주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리드미컬하게 양쪽을 교차하면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이상 글을 마치면서 트레이닝 하고싶은 부위나 궁금한점은 편하게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즌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편엔 가동성 ( Mobility ) 운동을 준비하겠습니다.
와 추천~!!
와우 정말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짐볼은 저정도크기를 사용하면 될까요?
너무 감사해요! 꼭 해봐야겠어요 아 횟수도 알려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