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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자 여러분, 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금일 진행한 용평 오전 보딩 후기를 송부드리오니 향후 일정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하 현장 사진입니다.
오전 8시 정각 베이스에서 핑크쪽을 보고 찍었습니다.
오늘은 학단이 별로 없었습니다.
곤도라 대기소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한참 지났다 싶은데도 2분 지났더라구요
드래곤 피크에서 레인보우 반대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이름 모를 강원도 산들 너머로 해가 뜹니다.
사진찍느라 첫 출발을 놓쳤습니다..
저 분이 3번째로 출발하신 분..
렌보파라 -> 메가그린 타고 레드 올라가면서 찍었습니다.
이 때가 9시 15분 정도였던가..
레드 정상입니다.
레드 두 번 정도 타고 렌보파라를 통해 골드 리프트를 탔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골드밸리(aka 뉴골드)입니다. 사실 후기를 마나님이 항상 챙겨보시기 때문에
가장의 권위를 세워야 해요
이후에 골드 뺑뺑이를 돌았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구름은 좀 있었지만..
1. 날씨
구름 좀 낀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구름이라고 해도 양떼구름이었기 때문에 광량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기온은 영하 13도로 시작해서 오후 12시에는 영상 3도까지 올랐습니다.
골드 똥바람도 불지 않는 멋진 날씨였어요. 근 3일간 날씨가 정말 좋군요.
2. 인파
월요일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던데, 어제는 그보다는 적었던 것 같고, 오늘은 이제야 평일 분위기가 났습니다.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학단도 별로 없어서 골드가 평화로웠습니다.
3. 설질
성수기 설질입니다.
렌보파라는 아직 자리가 좀 안 잡혀서 땡땡 얼어있는 부분도 좀 있긴 한데, 레드랑 골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어요.
게다가 오늘 밤-내일 새벽에 걸쳐 눈이 올 예정인데, 적설량에 따라서 내일은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
4. 기타
골드 밸리 하단은 도대체 왜 속도가 그렇게 붙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봐서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거 같은데 맘만 먹으면 속도가 엄청나요. 양쪽 계곡 때문에 뭔가 착각이 생기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면서.
뻬뻬뽀 드림
소식감사합니다!!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오픈했군요!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