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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오전에는 전신 마비 증세로 횡계에서 좀비 놀이 했어요. ;; ㅋ)
*. 날씨.
따뜻해요. 곤돌라에서는 땀이 삐질~. ;; 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 살짝.
*. 설질.
레인보우 메인 처음부터 끝까지 모굴, 자못 심각한 상태. 1과 2는 폐쇄.
그린 "슬러쉬란 이런 것이다~". 실버 메인 "모굴이란 이런 것이다~".
레인.파라. 평소 주말 오후는 가운데 파인 도랑을 피해 갓길 주행이나,
오늘은 양옆의 모굴을 피해 도랑으로 주행해야 겨우... ;;
*. 인파.
파크에만 '용평스럽지 않은' 화사한 복장 분들이 다수. 나머지는 뭐~.. ;;
*. 기타.
-. 셔틀 버스 예약 창구가 3/1로 철수 한다고 해서, 그나마 눈치 봐 가며
서서 후기질 하던거 걱정했는데 주말은 직원 한분이 있을거라고 하네요.
여전히 이 짓 계속합니다. ;;
-. 토요일 용평 홈페이지에서 조차 폐장일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네요.
내부에서 흘러 나온 이야기를 전하면.. 원래 잠정적으로 4/3 생각했으나,
"이 상태라면 3/27(일)까지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라며 나에게 반문. ;;
-. 오후 2시경, 망가진 슬로프를 보며, 상주자와 오고 갔던 대화의 일부.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옐로우에 가서 초보자 강습이나 해 주자고~" /
"돈 없다고 할걸요?" / "무료로 해 주자고" / "초보일수록 설질 따져요" /
"... 그럼, 우리가 커피 사 주면서 강습도 해 준다고 하자".. ;;
슬슬 미쳐 가나 봐요.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막바지 안전 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