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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쓰네요. 어제 미스 리플리를 아내와 보니 생각나는 사건이 있습니다.
이젠 조금 오래된 이야기가 되었네요. 한 10년은 되었겠네요.
드라마보다 더 했던 어느 젊은 여자의 이야기죠.
서울대 미대 출신의 아주 예쁜 여성이 HS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샤넬로 치장하고( 유명한 패션 회사니 바로 소비자가가 측정이 되었죠.그당시 700만원 정도) 면접을 봐서
이미 유명인사가 되었답니다. 입사후 유명 입시학원 이사장 딸 로 행세했습니다.
HS의 경영기획쪽에서 일을 하면서 사장님 부인 눈에 들게 눈도장을 열심히 찍었고
마음에 든 사모님이 자기 아들과 결혼 시키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2 주 후쯤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습니다. 그후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녀가 사장 며느리 라는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렸던거죠.
이미 패션쪽으로 알아주는 디자이너들인지라 벌어놓은 돈들이 제법 있었죠. 빌려간 돈이 15억대 였죠.
게다가 사장 며느리 라는 신분을 이용 금융권에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빌린돈이 총 30억 이상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주주 , 투자자들에게 빌린 돈은 절대 비밀이라서 그거 합치면 어마어마 할 듯.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외모만 빼고 모든게 거짓 이라는게 드러났습니다.
사장 부인은 그 미모에 반해 아들과 결혼 시키겠다는 욕심과 그녀의 여우짓. 나 빨리 데려가지 않으면
다른 남자가 나 데려갈거라는 뉘앙스.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빠르게 결혼 결심.
조사해보니 그녀는 캐나다로 도망 갔고 HS는 고스란히 그 돈들을 다 갚아줬습니다. 물론 입단속을 시켰고요.
한섬이...time 만드는 곳으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