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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몰릴 때면 항상 겪는 문제가 있습니다.
리프트 하차하여 바인딩 채울 때 아무 생각없이 자리를 잡고 앉는 사람들.
- 바인딩을 거의 다 묶은 사람 바로 앞에 주저앉아 바인딩 채우는 사람(주로, 떼거리로 앉는 경우가 많죠)
- 슬롭 어디에든 일단 주저앉고보는 사람(이 역시 주로 여럿이서 그러는 경우가 많죠)
- 제일 화나는건, 위 경우처럼 하고서도 뒷사람 기다리는 것은 생각도 않 수다를 떨거나 앉아서 쉬는 경우 ㅠㅜ
이제부터 바인딩 결속은 아래와 같이 하자고 주위에 알리면 어떨까요?
- 가능한 가장 자리에서 바인딩을 결속한다
- 바인딩 결속을 거의 마친 사람 앞에 너무 가까이 앉지 않도록 한다.
- 일행이 여럿이더라도 가능한 한줄이나 두 줄 정도로만 앉아 바인딩을 결속한다
- 바인딩 결속 후에는 가능한 빨리 이동하고, 수다나 휴식은 별도의 공간에서 한다.
- 초보자의 경우, 지나치게 뒤편에서 바인딩 결속을 하기보다는 앞쪽으로 나와서 하도록 한다.
- 바인딩 결속 시에는 이동하는 보더나 스키어를 위해 가운데 부분은 주행라인으로 비워둔다.
다른건 이해할수있는데 맆트에서 너무가까이 앉아서 반딩채우는 분들......., 살짝 미울때가.., ㅋㅋㅋ
보드 타기 힘들닥!!! ㅠㅠ
현장에서 유두리 있게 서로서로 좋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면 다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일로 얼굴 찡그려가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지적(?)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안 좋아 보입니다.
처음부터 잘 알고 잘 하는 사람들은 없지 않겠습니까?
남에게 말하기 이전에 자신의 과거를 한 번 되돌아 보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람들이 많아지고 시즌초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몇 안되는 슬롭에 모여서 생기는 짜증일 수 있습니다.
초보든 고수든 많이 타고 재미있게 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앉아서 체결해야할 사람들도 있고 서서 체결할 사람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슬롭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돈내고 정당하게 보드 및 스키를 타러 온 사람이니
자신이 봤을 때 예의가 아니라면서 남을 나무라는 것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윗분 중 "실례합니다.", "지나갈게요.","좋은 하루입니다"라는 식의 간접적인 표현만 해도
생각이 있다면 모두 알아들으며 피해줍니다.
"실례합니다.", "지나갈게요." 등의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나중엔 알아서 먼저 양 옆 끝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해도 안 되는 사람들은 대통령 할애비가 와서 비켜달라해도
절대로 비켜주지 않을 사람이니 신경을 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된 사람들은 다 알아서 하고 덜 된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싸움만 될 뿐입니다.
즐 보딩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ㅋㅋ 모두 플로우 바인딩으로 바꾸세요
그러면 아마 시작점에 앉아있는 사람들 아무도 없을듯 ㅋㅋ
웃자구한 얘기예요 -_-;;
전 앞에 남자분이 막고 있으면 뒤에서 어~ 하면서 넘어지면서 베이스 밀어버리죠. 그리고 죄송합니다를 외칩니다. 그리고 출발하자마자 프론트 360을 날리면서 갑니다. 무주에서 그런사람이 있다면 접니다.
초보일때 생각해보면...
나름 그런거 신경쓴다고 해도 스키장의 보이지 않는 규칙이나 매너에 익숙하지 못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뒤쪽에서 바인딩 채우고 출발하려다가 다른 사람 허리라도 찍을까봐...걱정되서 아랫쪽에 내려와서 채우는데,
초보이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사이에 뒷사람은 벌써 끝내고 기다리고;;;미안하고 눈치보이면서도 땀나고 몸은 말을 안듣고...
마음속으로는 다른사람들 배려하는 분들도 많을꺼에요.
좋게 한마디 웃으면서 하시면 그 분들도 궁딩이 비벼가며 비켜주실꺼에요.
그리고 스키장측에서도 슬로프 시작부분에는 양쪽끝을 좀 높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배수로이기 때문에 쉽지않은 문제지만...
주변에 처음배우는 사람들 보면 너무 끝으로 가면 채우고도 다오질 못하더라구요.
(저도 지난주말 첫보딩에 끌어당기는 배수구 탈출하느라 출발도 안했는데 챔피언 내려온 느낌이었어요ㅠㅠ)
마지막으로 바인딩 채우고 너무 너무 힘들어서 꼭~ 쉬셔야 하면 제발 뒤로 손 짚지 말고 손을 앞으로 하고 쉬었으면 좋겠어요.
뒤에서 채우로 출발하다 손 위로 지나가면;;;;손가락이.....허아ㅣㅁ후ㅏㅇ님렁ㅁㄻㅇㄹ밀노...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깐...제발 그렇게 하고 쉬지 않았으면 합니다.
초보 보더 입니다.....어제 양지 오렌지 슬로프에서 이생각했었어요......바인딩 결속후에 다들 앉아서 기다리는거에요.....나도 바인딩 채우고 내려가야하는데....앉을곳이 없어요....분명히 다들 바인딩채웠던데... 왜 안내려가고 앉아서 옆사람과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소심해서 다른말 못하고 그냥 그사람들 앞에가서 바인딩 채웠는데...결국 그것도 비매너였네요;; 그럼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곳에서 채우면 내려가는곳까지 엉금 엉금 기어가야하는데 ㅡ.ㅡ
제생각엔 쉴때는 바인딩 채우지말고 구석에서 수다떨면서 쉬는게 맞는거 같구요....
바인딩 채울려고 앉았으면 신속히 결속하고 바로 내려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그럼 이런걱정 안해도 될듯...
성우 심철갔는데 사람이 많은데다
가운데 우루루루 있어서 내려갈수가 없었어요
저도 데크로 사람 찍을까봐 무서웠어요^^
바인딩채울때는 무조건 가장자리에서 하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가장자리에만 사람이 있으면 빠져나가기 쉽고 앞으로가 아닌 살짝 옆으로 해서 가운데로도 나갈수 있으니까요
즐겁게 타자구요^^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며, 지나치게 규범화 하려는 것에 대한 작은 저항감(?)을 엿보게 되었네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뭐든 자꾸 규정짓고 규제하고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제 글은 꼭 바인딩 결속의 문제가 아니라,
보드장에서 서로에게 작은 배려를 하자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고 비인딩 결속하고,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실례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라고 하면 기분좋게 비켜주고,
바인딩 묶고보니 급 피곤하여 쉬고 싶으면 다시 풀고 옆으로 이동하고,
친구와 수다 떨고 싶으면 "우리 맆트대기줄서 얘기하자..어서 고고싱!!!" 이라고 하고.
작은 배려와 넓은 이해로
보다 자유롭고 기분좋은 보드장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잠시 실례합니다..한마디면 끝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