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인성이 바닥인 사람도 있습니다...
저번주...
저녁식사후 늦은 귀가시간...
주차하고 집에 들어가는길
어느차 밑에서 하얀 무언가가~
폴짝폴짝 거리길래 봤더니...
버려진 하얀 말티 강아지T.T
5~6개월 수컷에 삐쩍마른 몸으로...
추운날 혼자 고양이 보고 놀고있었어요...
혹여나 집을 잘못나온것이 아닐까
온골목 다 돌아다니고...
넘 추워서 다음날 부랴부랴
전단지 만들어서 다 붙이고 슈퍼.세탁소.돌아다니고
일주일간 데리고 있었습니다...
몸에 칩이라도 있을까 병원에 갔더니.....,.....
콧등에 상처가 있었는데
세게 맞았는지 코뼈가 으스러져 있었고..
폐가 한쪽이 없었던 기형이고...
고환도 한쪽이 없고 심한 귓병에...진드기...
집나온지 몇시간 된것 같지는 않던데...
얼마나 방치된건지..T.T
나쁜 사람....
반려견은 그냥 이뻐하다가 버리는
장난감이 아닙니다...그쵸~
넘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좀 길강아지와 인연이 많이 닿네요...
주위에서는 이러다가
온동네 강아지 주워다 기르겠다고 하지만...
정말 이런일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치료가 끝난뒤 입양될 예정입니다~
부디 더 아픈곳이 없고 좋은 주인품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넘 이쁜 이녀석 헝글님들도 같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