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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면 뜬금없이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는 경우가 있나요??
밑에 어떤 질문글 보고 궁금해서;;;
무슨 심리죠??
독일의 문호 괴테는 '여성은 약하기때문에 악하다' 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었죠.
제가 느낀걸 생각 나는대로 써봅죠.
솔직한 이야기를 못합니다. 자기의 생각을 드러내는걸 꺼려합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드러냈던 개성들은
빛이 바래지고 여성들끼리 취향이나 선택 그리고 생각도 서로 서로 비슷해지는 동조화를 합니다.
이런것을 바닥에 깔고 생각해보면 여성이 어느 좋아하는 남성에게 하는 말과 행동의 결과는 상대방 남성이
책임져야 한다는걸 알 수 있죠.
마음에도 없는 말인 잘 아는 언니를 소개해 주겠다는 말에 남자는 반응을 보여야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남자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 스스로는 모르죠. 자신이 두사람과의 관계에 점점 안개를 뿌려서 희미해지게 만들었음에도 남자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남자가 마음에도 없는 여자에게 밥 사주고 차 사주는거 극히 드문 바람둥이 이외에는 없습니다.
아주 솔직하게 고백을 해도 여자가 부담스럽다고 거절을 합니다. 그런데 거절당한 남자가 아주 뻔뻔하게 다음번에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대하고 다시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기죽거나 자신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 답지 않다고 더 뭉개버립니다. 때론 여자의 no를 yes라고 생각하라는 남자들간 말은 가부장적인 생각이기에 여성의 표현을 존중해줄려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여자가 고백을 거절하면 그대로 물러나는 아주 드문 이상한 남자도 있습니다. 그럼 여자는 이 남자 날 안좋아했는데 그동안 왜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줬지 생각 합니다.
여자가 마음의 심지가 약하다고 느낀 가장 대표적인것이 인연이 만들어짐에 특정 환경에 의존합니다.
동호회. 같은 시즌방. 영어스터디 모임, 교회 같은 종교모임, 잦은 카풀이나 보드장 모임 등등.
정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고 꼭 그남자를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 말입니다.
좋은 호감을 가진 남자라도 자신이 혹은 그 남자가 연락해서 단둘이 만나야 한다면
단둘이 만나는 소개팅보다 더 못하게 이상한 구렁텅이로 인연을 빠트립니다.
즉 주변사람들과 자신조차 몰랐던 비이성적인 행동을 합니다. 날 좋아하면 내가 이렇게 행동해도 날 잡을거야 라는
생각을 같기도 합니다.
전 그래서 욕 안합니다.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 인연이 되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지 못한 여자일뿐입니다.
만약 부자님이 그런 제의을 받는다면 그녀의 심리 보다는 그녀와 내가 어찌 만났고 지금 어떤식으로 만나고 있는지
주변환경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 이상부터는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저도 그렇게해서 사귄적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