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바인딩 고질병이라는 힐컵 밀림
이런저런 와셔형상을 바꾸고 기능도 넣고 해서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느순간 보면 밀려있는게 참...
이번 울트라 바인딩 같은경우는 실물로 보지는 못했지만
상품 이미지로 봤을 때 와셔부분이 한번 더 개선이 되었는지
십자드라이버 모양으로 홈이 생겨있던데
나중에 후기 봐야겠습니다
포스 , 아틀라스 3종 은 힐컵 전용 나사가 있는데도
저는 계속 밀리더라구요
스트랩쪽 나사는 너무 꽉 조으면
스트랩이 안돌아가서 위치가 고정되어버리고
하이백도 접고 펴는게 너무 뻑뻑해져서 별로더라구요
힐컵을 2단으로 다 빼고 디스크를 세로로 셋팅해서
바인딩 통으로 센터링 잡자고하니 스텐스가 제한되어버리고...
다른분들은 안밀리거나 글루건으로 아예
막아버린다고 하시는거같은데 저는 깔끔하게 못할거같아서
3D 프린트로 제작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버니어로 바인딩 부품들을 하나하나 치수 측정해서
캐드로 그려놓고 간섭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너무 타이트하게 만들면 낑길 수 도 있어서
어느정도는 여유있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헐거우면 밖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어
스트렙과 플레이트 사이공간을 이용해서
계단 형상으로 만들어서 방지 했구요
0단 과 1단 둘 셋팅에서도 와셔 방향이 차이가나서
모양도 달라집니다
1단은 스트렙이 완전 막아주는데
0단은 1단 부품보다 길고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 많지만
길이도 타이트하고 두깨가 8.5mm 나 되어서 빠진다한들
스트렙이 막아줄거같습니다
3D 프린트 대행 업체에 제작의뢰해보니
레진 종류가 일반 , 고강도 , 초고강도 있었는데
초고강도는 소형 모터 기어로 사용 할 정도로
엄청 단단하다해서 초고강도로 선택했습니다
제작 후 사용한 느낌으로는
매우 만족입니다
테스트 후 나중에 알았는데
프리스타일 과 프리라이딩 바인딩끼리도
힐컵 지지해주는 플레이트 벽 부분 두깨가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결국
포스 , 아틀라스 3종 전용
팔코 , 스트라타 전용 으로 2 셋트 만들었네요
별 쑈를 다 했지만
이제 힐컵밀림에서 벗어났다는것 만으로 의미있다 생각합니다ㅎㅎ
본사에서는...
"느그나라만 밀려..." 라고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