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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싸이트에서 본 한장의 사진..
정말 후덜덜한 분위기네요. 전 98년도 군번인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언제적 군대인지 ..왜 한명은 머리를 박고 있고..왜 나머지들은 침상밑에 기어들어가 손으로 밥을 먹고 있는지는..
ㅎㅎㅎ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아무튼. 어느시대나 말년은 왕이라는 거!!
유격 점심때 아닌가요??
옷 더럽고 날씨 더워서 저렇게 밥먹은건가??
쳇...난 땡볕에 앉아서 밥먹었었는데.....ㅠㅠ
요즘은 아니지만...전 01년 군번인데요 저때도 그랬어여 ;;
") 안좋은건 전통으로 내려오나 봅니다.
03년 3월 군번. 육군 아랫지방에서 근무했구요.
일어나서 점호전집합, 아침구보 끝나고 집합, 아침먹기전 집합, 먹고 집합, 점심먹기전 집합, 먹고 집합, 근무자신고전 집합, 끝나고 집합, 저녁먹기전 집합, 먹고집합, 저녁 청소전 집합, 끝나고 집합, 야근초소근무중에 동기 실수하면 해당 군번 밑으로 집합... 기본이었습니다. 군가... 고참들이름, 군번, 못왜워서 싸대기는 매일 저녁 날라다녔구요... 점호전에 중대원 다모여있을때... 상병 말호봉(우리는 상판이라 불렀음)에게 빈철제 간물대를 집어던지는 전역앞둔 왕고들이 있었습니다...저 왕고때는 그런집합들 동기들이랑 상의해서 불필요한 것들 없앴구요...
05년 4월 제대했구요. 요즘 입대하시는 분들 보면 편하게 공군 가겠다 뭐하겠다 하는 분들 계시는 거 같은데...
군데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들 견디고 제대 잘합니다. 대부분은요. 편안한 맘으로 다녀오시길...
설정 사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