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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서 초중급에서 보드 타고 내려오다가 중간쯤 내려왔을때 일행하고 잠깐 서서 얘기하는 중에
갑자기 뒤에서 뭐가 와서 박아서 저는 붕 떳다가 머리를 심하게 박았습니다.
(같이 계셨던 일행분 말로는 뒤에서 박은 보드가 제 보드 밑으로 밀어쳐서 제가 붕 떳다 하더라구요. 그분은 초보로 제어가 안되었던거 같다 하더라구요.)
순간 주저 앉았고 멍.. 사실 순간 기억이 없었습니다.
일행분이 패트롤 불러줘서 의무실에서 30분인지 1시간인지 누워있다가 혈압이 안정적인것만(혈압만 3번 잰거 같네요)
확인하고 귀가했습니다.
저는 정신이 없어서 일행분이 가해자분 연락처는 받아뒀습니다.
사고나고 9시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머리가 아프고 속은 조금 울렁거리네요.
내일까지 상태가 안좋으면 병원에 가보려고하는데 보통 이런경우 가해자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아직 집에는 연락하지 않았는데 내일 상태 안좋을까봐도 걱정이 됩니다.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ㅠ
의무실에서 사고 경위서 진술서는 쓰셨나요? 만약 법적으로 해결해야 될 때 그거 없으면 거의 말짱꽝이라고 보셔야 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