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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벌써 15시즌을 보내고, 나이도 이제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니, 트릭은 엄두도 안나고, 저도 죽어라 라이딩만 하는 스탈이라,
몇년전 부터, 보드에 타는 흥미를 잃었습니다.
보드도 하드하다는 놈들만 골라서 탔죠....
한 3년 전 부터, 역켐의 말랑한 데크를 타보니, 이런!! 시들해 졌던, 보드의 재미가 새록 새록 피어 나네요...
결국은 이것도 한시즌용, 현재는 국민데크라 불리는 오피셜로, 안되는실력 장비발만 세우고 있습니다.
저도 cody 님의 생각 되로, 직딩에 나이가 있다보니, 한 시즌 10회~15회 정도 출격이 다 입니다.
그 출격 횟수에 cody님 처럼 목표를 세우고, 타는 스타일도 아니니.. 실력은 점점 느는게 아니라... 줄고 있는 듯 하고요..
항상 시즌 초 몇회를 가든 올해는 구피 연습을 해서, 페이키 라이딩 연습을 해야겠다 마음 먹지만 이 것도 벌써
3 시즌째 마음만 입니다.
얼마전에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가며, 슬로프에 제가 그려 놓은 엣지 자국을 보며, 니가 라이딩만 주구 장창하면서도..
카빙이라도 제되로 하고 있니? 라는 생각이 들더 군요...
요즘 젋은 친구들은 정말 실력 느는 속도가 대단하던군요...ㅠㅠ
저는 처움 배울때 부터 주변에 보드 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독학으로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인지...마일리지는
느는데..실럭은 정말 저질로 안늘더군요...주변에서 나이 먹고, 골프나 치러 다니지,,,하며 눈총을 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나는 보더다는 혼자만의 뿌듯합으로 15시즌을 보내고 있는데...휴 실력을 생각 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cody 님의 말씀이 정답인듯 합니다..
솔로 보딩을 해서 글럴까요, 타는 횟수가 가 문제 일까요?
다가올 시즌에는 정말 뭔가 구체적 계획을 세워 놓고, 이루도록 해 봐야 할듯 합니다.
이러다 정말 보드 접고, 다른 잡기로 전향하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저보다 연배가 있으시니 잘 아시겠지만, 세상일 대부분 동기부여가 잘 되어야 꾸준히 할 수 있지요.
여러명이 같이 다니게 되면 인간관계나 식도락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혼자 탈때 동기부여는 결국 실력향상에 대한 욕구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늘 타던대로 아니면 설렁설렁 대충 타서는 한나절만 타도 재미도 없고, 혼자 뭐하고 있는건지 회의감도 들고 그러더군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무엇인가 목표를 이룬다는 성취감을 맛봐야 계속 동기부여가 되서 혼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안되면 점점 보딩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나중에는 가족동반 연례행사로 보드타러 와서 사우나나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공감갑니다
저도 그런 시기가있었죠
저는 눈밥이 먹어줄때쯔음ㅋㅋ(3년차)
지금타는대로만 타면 나중엔 저런폼이 나오겠구나 생각이들기에
첨부터 다시시작했습니다
초급슬롭에 가서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고 필이 올때쯤에
중급슬롭에 가서 다시또 처음부터 다시하고
다음날 또 초급슬롭에가서 기본기 중급슬롭에가서 또 기본기
이렇게 몇일동안 몸에 배일때까지 초중급 슬롭에서 기본기를다졌습니다
저에게 기본기란 몸의기울기 시선처리 상체로테이션 업다운 (전문적으로 배우지못하여 정확하게는 몰라요 ^^)
그다음 중급슬롭에서 조금씩 여러가지 자세들을 따라해보았습니다
카시 JABA 영상에서 보았던 여러가지 자세들
어깨닫고 토턴들어가는거 어깨열고 토턴 들어가는거
둘다 멋지더군요
그러고 익숙해질때쯤 상급기술들을 찾아서 알아듣지도못하는 외국동영상보면서 흉내내보고
이미지트레이닝한거 슬롭에가서 따라해보고......
기본기 이거 무시못할겁니다
기본기를 우습게 넘기시면 그냥저냥 연차만 늘어갑니다 아시죠??연차는 높은데 라이딩 자세는 꽝인거
전 알려주는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찾아했습니다
동호회는 있지만 홀로타는시간이 많았고(술은같이먹어요)
혼자 연습을 많이했더니 지금도 혼자타는게 더 좋네요
최고 많이 연습한날 생각해보면 토나와요 아침 10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연습했네요ㅋ
하루 7시간이상씩은 연습했습니다 일주일에 3일4일정도
지인들이 저 보드타는거보면 미첬데요
게시판 취지에 맞지않으면 자삭 후 묻답으로 이동하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