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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님팬츠 제작기.
http://www.hungryboarder.com/?mid=Colum&page=2&document_srl=373119
에 이은 두번째 칼럼이네요.
이번엔 "헬멧 굴곡진 부분에 시트지 붙이기" 에요. 굴곡진 부분에 붙이는 건
찾아봐도 없던 거 같더라구요. 있어도 엑박이 대부분인듯 해서..
이번에 무광 미친소 유광으로 바꾸면서 겸사겸사 올려요 ^^:
Red Bull 이미지 하나를 구해서 A4 용지에 뽑았어요.
적당히 대충대충 라인 마쳐서 잘라주구요. 아! 칼질 할때는 아크릴판 같은 걸
밑에다가 깔아주면 칼자국이 안남아서 좋겠죠? ^^
여기서 시트지를 A4용지로 잘라서 프린터로 출력하신다는 분도 있고 레이저프린터로
출력해서 그 열로 인해 자른다는....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딱풀로 뒷면에다가 붙였어요.
방향생각을 잘 하셔야될꺼 같아요.
라인따라 칼질로 슥슥~
칼질이 덜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세밀한 부분은 조심히 톡톡 떼주고요.
기타 부분을 잘라주어요. 눈 칼질 할때는 특히 조심! 망치면 다시 해야해요 ㄷㄷㄷ;
시트지 뒷부분을 과감하게 떼주시고 물과 퐁퐁을 혼합해서 스프레이통에 넣어서
뿌려 줍니다. 퐁퐁물을 쓰면 위치를 쉽게 잡을 수 있고, 공기방울이 비교적 잘 생기
지 않으며, 혹시 먼지가 들어가 뜬 부분이 있더라도 퐁퐁물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충대충 위치를 잡아주시구요.
한 쪽 방향부터 드라이기를 약한 뜨거운 바람에 놓고 천천히 손가락으로 쓸면서
올라갑니다. 손가락이 헤라 역할을 하면서 퐁퐁물을 내뱉습니다. 너무 마니 뜨는 부분은
퐁퐁물을 다시 뿌리고 위치 조정을 다시 해주시구요. 뜨는 부분은 겹쳐지지 않게
양쪽으로 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되요.
불필요한 부분은 칼로 잘라주시고 드라이기바람을 한번 더 쐬어주세요.
자 이제 완성되었어요^^ 혹시 뜬 부분이 있다면 엄지손가락으로 쓸듯이 밀어주시면
웬만한 것들은 다 사라집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했는데 허접한 칼럼이 되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와우~ 굴곡진 부분에도 칼집없이 멋지게 작업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몇개 만들어 아는 동생 보드에 붙혀줬었는데...
보드타는 스님님~!
물과 퐁퐁이 접합접에 들어는 가지만 손가락으로(저는 보드 왁싱 밀어내는 프라스틱 스크래퍼를 사용)
촘촘히 밀어내면 스티커 밖으로 대부분 배출되구요, 드라이기의 역할은 수분을 증발시키며 접착력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퐁퐁은 아주 조금만 ~^^
대단하십니다... 전 왜 쪼그만하고 간단한것도 안되는데..ㅠ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