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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대기줄이나 리프트를 탈땐 반드시 마스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슬로프에서 혼자 보드 탈때도(라이딩 시) 마스크를 해야되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물론 슬로프에서도 일행과 같이 대화를 나누며 라이딩을 할땐 마스크를 반드시 해야되고
라이딩 이후 리프트 탑승위치 근처에 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지만...
라이딩하는 도중엔 입마스크, 턱스크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슬로프에서 라이딩하는 도중에 마스크 미착용(턱스크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키센터나 리조트 내, 리프트 대기중/탑승중, 스키 베이스에서는 반드시 착용을 전제로 문의 드립니다.)
정해진 규칙에선 착용을 안해도 되는거라 토론주제로 잡았습니다.
물론 코로나 유행이 심한 현 상황에서 정해진 규칙(마스크 착용 의무화) 보다
국민 정서를 더 따라야 하는것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실제 스키장에서 고글에 습기가 차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도 고려를 해야되서 문의드린거고요~
*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Q&A중 실외 활동 관련 내용
Q.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 대상인가?
A. 공원 산책, 자전거 타기, 등산 등 실외 활동 중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실외라도 다중이 모이는 집회·시위장, 500인 이상 모임·행사 등 행정명령 대상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Q.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마스크 착용해야 하나?
A.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가 어려워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경우는 일정 시간 마스크를 벗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필요하고, 마스크를 벗을 때에는 다른 사람과 간격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권장한다.
전 첫번째 Q&A는 솔직히 "실외라도 다중이 모이는 장소"로 지정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날짜로 올라온 비발디파크 이용수칙 공지사항에서는 "슬로프 이용 시"까지 모두 의무착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조트별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시즌 대부분의 리조트 입장에서 대기줄이나 리프트 사용 모든 과정에서 의무화를 지정할텐데
"단, 슬로프 위에서는 예외"라는 애매한 규정을 과연 지정할지 의문입니다.
운영 입장에서 그런 위험가능성을 지면서까지 굳이 예외를 지정할 이유도 없겠구요.
본문의 제목처럼 "코로나 시대" 라면 더더욱 철저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완전히 혼자 내려갈 수 있는 슬롭도 없을 뿐더러, 또 밑에 도착하기 전에 써야합니다.
손으로 계속 반복해서 만져야 하고, 나와 타인이 만진 곳을 우리모두 서로 만지면서 지나갑니다.
질문의 방식을 살짝 바꾸면 어떨까요?
혼자 내려갈 때도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 전염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인가?
여기엔 이견이 없겠죠.
개인의 자유를 우선하는 유럽과 미국이 코로나로 작살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만 편하면 돼.'
마스크 쓰면 답답하죠. 쓰고 싶어서 쓰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다른 방법이 없는데.
그리고 마스크 실외 착용 관련 규정이란 건 '최소의 기준'인 거죠.
당연히 더 빡세게 하면 좋지만, 현실을 고려한 최소의...
2m란 말은 완벽하게 안전하단 뜻이 아닙니다. 제발, 이렇게 만이라도 지켜달라는 뜻이죠.
말 그대로 최소한의 기준.
1m99는 코로나에 걸리고, 2m는 코로나에 안 걸린다. 이런 뜻일 리 있겠습니까?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직, 간접적으로 어떠한 접촉도 하지마라.'
가능합니까?
일상생활에서 불가능 할 뿐더러, 취미생활 역시 마찬가지.
그러니까... 뭐, 그런 것이죠.
2m가 어쩌고, 과태료가 어쩌고 이런 말은 사실상 의미 없습니다.
사람 간에 전염되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바이러스의 전염을 경제의 셧다운 없이 어떻게 최소화 시킬 것인가가 중요할 뿐.
막말로, 미국이나 유럽처럼 우리나에도 퍼지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저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요.
(+)
살짝 무서운 얘기 해보자면,
현재, 하루 확진자가 500을 넘어서서 600을 향하고 있죠.
이것이 뭘 의미할까 생각해 보면, 보건소와 병원에서 확진 받은 사람만의 숫자죠.(하루에만)
잘 생각해 보면 더 무서운 게,
감염자중 무증상자나, 확진자 중에 스스로가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는 경우, 그 주변의 사람들은 격리되지 않았습니다.
즉, 실질적인 감염자는 확진자 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해야 하는 게 상식 입니다.
따라서 확진자의 증가가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염자가 우리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감기와 퍼져나가는 원리가 같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미친듯이 늘어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걸 막을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비접촉'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니,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생활하도록 노력할 수 있을 뿐, 다른 방법이 없죠.
퍼질거 같네요 그냥 계속 쓰는게 맞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