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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설계자 및 리뷰어 개츠비 입니다.
우리나라의 설질은 강설 입니다. 눈이 딱딱하고 파우더를 거의 찾기가 힘들죠.
때문에 단단한 눈에 전달되는 라이더의 몸무게의 하중은 중력에 의해 코어와 사이드월로
그대로 전해지는데.....이때 프리스타일은 고사하고 라이딩하다 범프를 잘못 찝히기라도 하면
코어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럽발 환경규제와 스노보더 분들의 경량화된 장비를 선호하는 덕에 코어의 두께는
얇아지고 가벼워 지고 있는 추세이고, 에폭시 접착제도 몇년전의 그 내구성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베이스 플레이트에 TPU 우레탄이나 실리콘같은 충격 완화제가 전체적으로
적용된 바인딩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론 베이스 플레이트가 솔리드한 데크가 카빙시 에너지 전달력이 좋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극동 아시아 사람들중 가장 덩치가 좋은 편이어서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앞서 설명드렸듯이 우리나라 설질은 딱딱한 강설입니다.
그런데,
스노보드를 타실때 바인딩 몇몇 브랜드들 혹은 모델들은 베이스 플레이트에 댐프 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되어 있다고 해도 하이백을 연결해주는 양쪽 기둥아래는 뾰족하게 플라스틱이나
알류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 오브 코리아 바인딩이 브랜드가 국내에는 없고,
바인딩의 기준은 각 나라별 설질에 포커스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렴한 가격으로 바인딩으로부터 코어에 대한 충격을 완화 하자는 목적으로
바인딩 아래에 붙일 수 있는 TPU혹은 실리콘 테이프를 추천 드립니다.
가격은 3~5 미터에 몇천원 안합니다.
100% 충격을 차단 시켜주지는 못할 지라도 적어도 20~30%의 충격은 상쇄 시켜줄 것입니다.
- 실리콘 혹은 TPU 재질의 테이프라 어지간해서 얼어붙지 않습니다.
- 브랜드 별로 다르지만 두께는 대략 0.5~2mm 두께 입니다.
- 한겹인지 몇겹인지 그것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몇겹의 두께에 좀더 긴 나사를 적용하면
엘레베이션 효과로 더비의 효과도 살짝 맛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당~~~~
이 사진도 추가하고 싶네요. 수정이 안되어서 리플로 남깁니다.
바인딩에 의한 주요 충격 부위와 충격 강도의 도표 입니다.
주변에 시즌에 데크 한장씩 해먹는 지인들이 있는데 꼭 추천해야할 팁이네요
꿀팁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