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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5년 군번이고 강원도 2사단 수색대대 나왔습니다.
지피 경계 땡보직이 아니라 작전수행 했습니다.
신년에 사촌들을 잠깐 만났는데 군대간 조카녀석이 벌써 병장을 달았더군요.
자기 사단에서 2등한 특급 은장 전사라고 전사마크 테두리도 은색으로 하는 유일한 특급전사 하네요.
사단에서 니가 두번째로 가장 우수한 전투병이라는 건데
측정치가 뭐나교 물었더니 이것저것 주루룩 이야기 하는데
아니 이건 체력기준은 수색대 갓들어온 막내들 수준이고
사격 16발에선 커컥... 뭥미...
우린 소대 전체가 사격 18발 이상 되지 않으면 몇시간동안 얻어터지고 기압받고 한따까리씩 했는데.
96년 97년의 우린 소대원 전체가 특급 금장전사 였군요. ㅋㅋㅋ
이러고 보면 전설같은 92년 93년 수색대, 정찰대 고참 군번들이 생각나는군요.
30키로 군장 메고 산악구보 하던 괴물체력.. 삽질의 귀신들.. 군홧발로 침상위로 이단 옆차기 하면서 쫄따구들
가슴팍 발로 차던 무식한 잇빨들.
재작년에 다음 카페 통해 뵈었던 2004년에 전역한 주임원사 말로는 88년부터 94년 군번의 군인들의 전투력이
가장 막강했다고 하더군요. 그당시엔 입대할 장정(남자)들이 넘쳐나서 신검도 1급 아니면 현역 못 갔으니..
현시대에 88군번 10명과 08군번 10명이 공존한다고 가정하고
88군번 10명이랑 08군번 10명이 맞짱뜨면 88군번들이 이길껄요? ㅋ
맞짱뿐만 아니라, 사격, 총검술, 태권도, 청소, 훈련, 얼차려, 맷집, 작업 등등 모든 면에서 우월할듯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