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장비를 구하는 입장에서 고민되는 것이
좋은 장비를 말 그대로 질러서 오래오래 타고, 설사 재미없어져도 그냥 중고로 팔면 그만이지 하는 입장과
난 초보니깐 아직 제대로 내려 가지도 못하니깐 고가의 장비는 내 수준에 아직 필요하지 않다.
저렴하게 구해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다음 장비를 보는 견문을 넓혀 제대로 된 장비를 고르자.
전 개인적으로 후자의 입장인데요.
솔직히 뭣도 모르는 초짜가 80~90만원씩 돈 들여서 타다가 접거나 혹은 실력이 어느 한계점에서 변동이 없어진다면? 흥미를 잃으면?
So~ Cool~ 그냥 팔면 그만이지 하는 입장과 상충되는 부분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헝글님들의 해안을 빌리고자 토론방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별 의견을 들려 주세요=========================
1번 의견 - 입문자라도 좋은 장비로 시작해야쥐!! 스노우보드를 사랑하는 우리가 바로 매니아야!!
초짜라고 맨날 초짜냐? 장비를 후진 거 쓰면 실력도 안 늘고, 위험하고, AS하느라 시즌 다 보낼 수도 있다. AS되면 다행일 수도 있다.
장비는 한번 살 때 제대로 사서 타야 진정한 보더징!!
제 아무리 100만원 넘는 장비도 타다가 실증나면 그냥 중고로 처분하면 되지 뭘 그리 고민하나 이 양반아!
중고로 팔아도 장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규!!
어리석은 초짜여 장비는 당신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벨트와도 같다네! 처음부터 좋은 걸 써야 실력도 쑥쑥 늘지!!!
몇 십만원 아끼려다 시간 다 간다~ 좋은 거 사!!! 사라규!!!
후진 거 쓰다가 좋은 거 한번 타봐 일단 타 보고 얘기해!
타는 순간 넌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거야!!! 짜샤!!!
무조건 좋은 걸로 질러!!! 지르라규!!!!
2번 의견 - 초보자는 초보자답게 저렴한 걸로 천천히 장비에 대한 견문을 넓히세요. 시즌은 짧고 신상은 계속 출시된답니다.
초보시군요. 초보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죠.
어느 스포츠나 입문자를 위한 중저가형 제품들이 즐비하죠.
그것이 곧 입문자들에게 부담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장비? 솔직히 자기가 경험해 보지 않고 그냥 이리저리 듣고 글 보고 사진보고 누가 뭐가 좋다더라~
다~ 자기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입문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당히 저렴한 장비로 시작하여 세월이 흘러 흘러 내공이 쌓이면
이제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 혹은 기능들로 장비를 고를 수 있는 단계가 옵니다.
그때 장비를 제대로 구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무리해서 비싼 장비를 좋은 거라고 무턱대고 지르고, 그걸 다시 중고로 나중에 후회하면서 판다?
뭣하러 그런 쓸데없는 일을 하려고 하시나요?
가격을 떠나서 자신이 생각해서 아~ 이 정도면 내가 스노우보드 입문할 때 쓸 수 있는 가격이다. 싶은 걸로 고르세요.
그리고 자신이 경험하면 됩니다.
장비 선택? 답이 있을 까요? 없죠. 장비는 무궁무진하고 개인별 특성은 더 다양합니다.
자기가 지금 무슨 스타일인지도 분별안되는 초보분이 고가의 장비라 허허허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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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새장비를 구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생각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