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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타다보면은
예쁜거 타고싶고 좋은거 타고 싶고 막 그러다보면은
결국 눈에 익은것보다 신상을 찾기 마련인데요
문제는 가격이죠
근데 막상 신상과 이월의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게 저의 의문이랄까요?
1년이면 머 반까이 2년 3년되면은 반에반까이 정도까지 판매되는걸로 아는데요
결국 판매한다는거 손해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너무 거품이 많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스노보드 용품 회사의 제무제표까지 보진 않았지만 이놈의 거품이 있을거란 저만의 생각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500$+shipping(10$)+tax(??) = 550달러 정도라고 칠게요 (많이 잡았음)
550*1100*1.13(관세)*1.1 = 752000원정도에 국내 배송비까지(2만원정도) 772000원이겠네요
만약 항공으로 가져오면 무거울수록 가격이 오르죠
저도 해외구매쪽에 눈을 많이 돌려서 살펴보는 편인데 확실히 수량은 국내보다 더 많고 싸지만
국외라는 점 때문에 시간과 노력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생각한다면 국내 사이트도 괜찮은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옆나라 일본에 비하면 그래도 착한편이에요
일본은 이월이고 뭐고 거의 할인이 없다는... 비싸긴 엄청 비싸고... 훗카이도 지방이 겨울이 길어서 그런가??
겨울시즌 한철 장사해서 봄여름가을 먹고 사는데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저도 이월 위주로 보는 편이라...그런거 보면 참 가격이 1시즌만 지나면 번지점프 하듯 떨어지는 걸 보면..ㅠㅠ
유통구조라는게 있으니, 이것저것 너무 신경쓰게 되면 정신건강에 해로울듯 합니다..ㅋㅋ
음식도 보면 만드는 과정을 보면 못먹는다고 하지 않습니까..ㅋㅋ 그냥 내가 산 상품이..이월이든 신상이든..
만족을 한다면 전 그냥 OK하고 기분좋게 사용합니다..^^;;
그래도 익스트림 스포츠 장비나, 스포츠 용품에 대해서는, 아!! 자동차도.. 가격거품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생기기도 하네요...^^;; 구매자가 있으니...거품도 생기는거고...
원래 제조회사들 유통회사들은 상품을 만들거나, 바잉을 해서 팔 때 전량이 다 팔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70%정도,, 혹은 더 많이 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인시즌에는 재고가 일정량 남아도 이익이 남는 것을 목표로 소비자가가 책정이 됩니다.
시즌이 끝날 때 90%정도 소진한거면 대 성공이구요,,
100% 팔리면 좋지만, 더 있으면 더 팔 수도 있었다는 얘기기 때문에.. 좀 아숩죠.
그리고 데크나 부츠 등은 사이즈도 있기 때문에 90%도 힘들겁니다 ^^
또 잘팔리는게 있으면 안팔리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평균 판매율을 중간정도로 70%정도를 잡죠
(참, it 쪽은 제조회사라도 이런 부분이 약간 다른데,, 이건 아예 다른 얘기니까 걍 넘어가죠 ^^)
아무튼 그렇게 시즌을 나고 나면 재고 수량만큼 매출은 안났겠지만 투자금 대비 이익은 이미 발생했죠. (여기서 이익 발생 안한 회사들은 결국에는 망하는겁니다 ㅜㅜ)
그래서 차년 시즌부터는 원가보다는 매장 운영비 (월세, 인테리어, 직원 월급 등) 정도의 비용만 커버하고나면
할인해서 팔아도 파는 족족 판매처에서는 이익이 되는겁니다.
모 그런거죠. 수입하면서 금액이 튀겨지는 건 맞구요.
관세니 운송비니,,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원가 + 마진 해서 파는 생산국보다는 환율 곱한 금액보다 1.5배 정도 비싸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ㅎ 글고 환율도 워낙 계속 오르자나여 ㅜㅜ
제가 무역, 수입, 수출, 생산, 유통 다 하는 제조 회사에 있어서리 아는대로 써봤습니다. ^^
신상은 비쌀 수 밖에 없고,, 이월은 쌀 수 밖에 없죠. 왜 신상을 이월가격대비 너무 비싸게파냐! 요건 사실 말이 안되는겁니다. ㅋ
전 이월 가격이 더 내려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
신상은 너무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