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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유순하고 대인관계 좋아 보이고 남 배려 잘하는 사람처럼 보여요.
평상시엔 아무 문제 없다가 화가 나면 욕을 심하게 하는데...(연인과 말다툼 할때)
쌍시옷은 기본에 그 순간 만큼은 사람으로 취급을 안해요.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자기가 그만큼 화난걸 표현 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건 변명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남자들이 화난다고 여자에게 다 욕을 하는건 아니자나요...?
어떤 심리에서 욕을 하는건지 알고 싶어요.
그동안 욕 먹은게 억울해서 진심으로 따끔한 충고를 해주고 싶네요.
공부를 꾀나 오래해서 본인은 인격이나 지식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에요.
공부를 너무 오래한 부작용 인듯 싶네요... ㅜ.ㅜ
연인과 말다툼할때.. 언성을 높이긴해도.. 욕까지.. 흠..
사실 거의 모든 남자들이.. 화나가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ㅠㅠ
욕을 한다는게 아니라..
주제에 벗어난.. 혹은.. 시점에서 벗어난.. 말들을 해갑니다..
이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일단 정리가 안되다가.. 합리화를 하게됩니다.. 말 맞추기 등등..
여자분들이 보기에는.. 참 어이없겠죠.. 일반적으로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집에와서.. 왜그랬지?! 이런 생각은 합니다만..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싸울때는 놔두세요.. 어차피 목소리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정.. 뒤통수를 치고싶다면... 기분좋을때..
정색하면서 강한 크리티컬을 날려주세요!! 다시는 무시못하게!!!
대신.. 이런 크리틸컬을 날렸을때 다시 돌아갈수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어쩌면 어긋난 인연인듯 보입니다.
미친듯이 내공을 축척해서.. 혹은 연습을해서 강하게 어필하시고 끝내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를 오래했거나.. 인격이나 지식이 높다하는 사람이.. 왜?! 욕을 합니까?
저도 대학원다니면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서.. 별의 별사람 다봤는데..
정말 배우거나 인격, 지식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낮출줄을 압니다. 벼는 익을수록 숙인다 하잖아요...
하지만.. 그런 경지에 도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즉.. 어설프게 배우거나.. 소양을 덜 갖춘.. 그런 사람이라는거죠..
배운사람도 화가납니다.. 해소하는 법이 틀렸다는거죠.. 일단.. 이성적으로 하는것을...
삼키고.. 뭐가 잘못되고 바른것인지를 판단하고.. 그후에 표현을 한다는거죠..
처음에는 이런 사람들이 어찌나 얄밉던지.. 근데.. 듣고보니 하나 틀린것이 없더군요...
주변을 보고.. 상황을 보고.. 자신을 보고.. 와.. 정말.. 몇 단어에서.. 오만생각이 다나더군요..
어설프게 배운사람들이 자주 범할수있는 과오? 라 볼수 있겠군요..
배운사람이라... 못배운사람이라... 그렇다 생각 마시구..
배우거나 못배우거나.. 그런건 판단기준이 아니라.. 제대로 배우지 못한것이..
딱 까놓고 얘기하면.. "배웠다고 깝치는거죠 뭐!!!!!!" 이렇게 말하고싶네요..
(여기서 배웠다는 의미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사실.. 더 작성하려했는데..... 아.. 아침에 일해야되는데.. 뭐하는 짓인가해서 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줄였습니다 ㅠㅠ
지난 학기까지 박사 수료하고 회사일 때문에 논문 준비는 못하고 빈둥빈둥 교수님 눈치만 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공부 오래한 거랑 인성이 무슨 상관있죠? -_-;; 그냥 구차한 변명이고 감정 조절 안되는 사람일 뿐이네요.
석박사 학위 정도 갖고 있으신 남자분 같은데.. 뭐 딱히 대단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등록금 낼 돈만 있으면 석사 패스 이후 박사 수료까진 과장 조금 보태서 운전면허증 따는 것 보다 수월해요. 그러니..
남자분 학위에 위축되지 마시라능. 할 말은 확실히 하세요.
수박님 말씀처럼 욕이란 건 언어폭력이죠. 그것도 모든 폭력의 시작점에 위치한,
상대에 대한 그런 기본적인 존중도 없는 사람과 연애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제가 나름 인격과 교양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지만....
살아온 과정 중에, 상남자들 집단(해병대, 영업조직)에 많이 있어봐서
쌍욕 정말 찰지게 잘합니다. ㅎㅎ
하지만, 욕을 듣는 상대방을 향한 욕이 아니라...
예를 들면, 후배와 대화를 하면서 제3자에 대한 얘기를 하며, 찰지게 욕을 섞기도 하죠~
욕도 통할 때 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상대방이 저에게 욕을 먹을 행동을 했다해도..
그럴 경우에는 무시를 먼저하게 되지 욕을 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이유에서건 쌍시옷 욕을 한다?
저같은 경우, 제 여친에겐 이쁘고 좋은 말만 해줘도 부족하던데요~..물론 지금은 까였지만..ㅎㅎ
그냥 외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안에서 푸는 타입일 뿐입니다. 공부랑은 전혀 관계없는 겁니다.
그나마 남자분이 여자친구라 참으시는 거네요.
아마 아내나 자식이었으면 손이 먼저 나갔을텐데요.
그냥 전형적으로 만만해보이면 거기다가 화풀이하는 성격일 뿐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 맞고 살면 됩니다. 대신에 자식은 안 가지는걸 추천해요.
그래야 이혼이나 재혼도 쉽고 아이들이 뭔 죄가 있다고 그걸 당해야 겠어요.
**이런 경우 말려도 당사자가 안 듣지요. 한번 미안하다고 하거나 365일중 1일만 안때려도 이렇게 잘해주는 남편이 없다고 자기최면을 거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