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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데크를 쓰는 이유 = 동일한 길이의 라운드데크 보다 유효 엣지가 길어서 안정감 및 카빙호를 그리는대 동일길이의 라운드 데크에 비해서 유리함.
전향스텐스를 쓰는 이유 = 카빙의 핵심은 데크를 엣지가 있는 방향으로 기울이는게 중요함. 문제는 기존의 덕스텐스에서는 어깨가 엣지와 수평을 이루고 있으므로 기울기를 주려면 앞뒤로 움직여야 하고, 그러다 보니 줄수 있는 기울기의 한계가 명확함.
결국, 골반과 어깨를 최대한 엣지와 수직으로 잡고(=어깨및 골반을 열고) 몸을 좌우로 움직이므로 기울기를 더 쉽고, 더 많이 줄수 있음.
문제는 사람의 몸은 90도 꺽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골반을 최대한 수평으로 놓으려다 보니 발가락이 앞으로 보게 되는 전향스텐스가 유리해진것.
차로 설명 하자면, 해머+전향세팅 은 서킷에서 경주용으로 튜닝된 제네시스를 모는것과 같은 의미고, 라운드 데크에 일반적인 덕스텐스는 적당히 풀옵션 들어간 제네시스로 일반 도로에서 운전하는것과 같음.
서킷(잘 정설된 슬로프=기울기를 과하게주는 딥카빙)에서는 잘 튜닝된 경주용 차량이 유리한게 맞으나, 일반도로(파우더,슬러시,단차,범프등등 여러 변수가 발생한 슬로프=슬라이딩턴, 적당한선의 카빙) 에서는 적당히 잘굴러가는 차량이 더 알맞다고 봐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