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질
얼었다가 살짝 녹은듯 한 촉촉한 눈에 간혹 감자가 보입니다.
오렌지쪽은 안가서 모르겠고 오후 슬로프 특유의
바닥이 곳곳에 드러나 윽!! 깜놀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정설해서 잘 눌러 놓으면 괜춘할 겁니다.
6번 슬로프 진행방향 좌측 정설상태가 매우 불량하네요
주의하라고 여러개 폴을 꽂아놓았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훅 지나가면 붕 뜨거나 수십미터를
순간이동 할 수 있습니다. 5, 7번은 눈 상태가 비슷한데
초보가 더 많은 7번에 깡설 드러난 개소가 좀 더 많습니다.
날씨
0도~2도를 오가는 포근한 날씨이며 햇님은 오락가락.
미세먼지가 짙어서 음침하단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영상의 기온에도 눈이 쉽게 무너지진 않습니다.
기온이 높아 제설이 없어 스피커 노랫소리만 가득합니다.
근데.. 15년 전 노래들이 주력으로 나오넹...???
(에스파를 틀어달.... ^^)
인파
리프트 기다림 0, 슬로프 인파 7번도 여유롭습니다.
얼핏 보이는 오렌지존도 한산한 편입니다.
주차장은 멀리가지 않아도 쉽게 주차가능했으며
장작쉼터, 적외선 히터 파라솔 부근도 한산해
어디든 쾌적합니다. 지산이 이런건 참 어색하네요.
기타
모굴.. 원투쓰리~ 퉤, 원투쓰리포~ 퉤 , 원투쓰리포파ㅇ..~ 퉤
ㅅㅂ 안탄다 안타... ㅜㅠ 아직 한 개 라인만 가동중이라
골짜기가 상당히 깊습니다. 모굴보더님들 살살요 ^^
사진상으로는 모굴 깊어보이지는 않는데요...ㅋㅋㅋ
저도 이번생에는 모굴은 포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