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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라이더들의 캠프가 많이있죠...
전 유코, 라마 등 왠만한 캠프는 1회 이상씩 다 참여했었습니다.
제가 처음 그들의 캠프를 참가 하고 싶었던 이유는 영상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전 단지 그 이유 였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참석했을때 제가 배운건 기본 자세, 기본 밸런스, 시선, 등등
일본 탑라이더들의 하나같은 말 "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 기본만 잘지키고 충분히 연습하면 정말 좋은 라이더가 될수 있다".
솔직히 그 말 듣는순간 " 이사람들 한국 관광왔나?" 도대체 스킬은 안갈켜주고 베이직만 갈켜 ^.^;;
하지만 캠프를 참석하면서 엄청나게 변하는 자신을 보고 알았습니다.
기본이 다는 아니지만 큰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꺼를 만드는 거지 큰 원칙을 거스리지 말자.
물론 유코 캠프때 하이백을 누르는 방법등 여러가지를 배웠지만 그런것은 팁이었지 라이딩의 상급 스킬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발란스와 시선이었습니다.
보드 위에서 얼마나 누를수 있는냐 얼마나 중심에 서있느냐
제가 이런 글을 쓰는건 기본을 무시한채 상급 라이더들의 퍼포먼스만을 추구한다거나 또 이런 조급한 마음을 이용하여
말되 안되는 돈을 목적으로한 클리닉을 만들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안되던 카빙이 상급 라이딩 스킬로 카빙이 되실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시길 ^.^;;
p.s
상급 스킬이 있다면 댓글에 하나만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해하신 듯한데요~~탑라이더인 만큼 노하우나 팁이 많이 쌓였을테고 그것들이 모이면 상급스킬로 이어지는 것인데, 알면서도 안가르쳐주는 느낌을 받은거죠.
당연히 기본기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자잘한 팁이 많을거라 생각되어서요.
테크니컬 카빙하고는 관련없지만 예를 들어서 초급 카빙까지는 양발 균등한 하중의 기본자세를 유지하면서 보드를 조작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로테이션만 추가해서 슬라이딩 되지 않게 보드를 따라가는 느낌으로 진행하고, 처음에는 이해하기 쉽게 토턴 시 부츠 텅 부분을 누르는 느낌으로 가르치던걸 모지구(엄지발가락 뿌리부분)에 하중을 싣는 느낌으로 개념이 바뀌고 양발 균등한 하중에서 턴의 진행에 따라서 하중을 왼발, 오른발로 옮기면서 무릎을 펴고 접고 고관절이 어쩌고...블라블라~~
강습법이나 라이딩에 정석은 없어도 커리큘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1人이라서 유코나 라마가 뭔가 숨기는 것 같은데...그런 느낌은 없었나요?
탑라이더의 노하우를 가르쳐 준들 강습받는 사람 한테 맞는게 있고 안 맞는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하우가 싸여서 상급 스킬로 이어 지지 않는 다는걸 이제 저는 알거 같네요
그런 노하우는 기본에 충실히 타다보면 본인이 느끼는것이 중요하지 그게 쌓여서 상급 스킬이 되진 않습니다.
또 커리 큘럼을 말씀하셨는데.
사람은 로봇이 아닙니다. 슬로프에 나가면 수많은 로봇이 있죠 왜 인줄 아시나요?
그 커리 큘럼 때문입니다. 우리가 타는 슬롭은 매시간 매분 상태가 바뀝니다. 근데 우린 어떻죠?
커리큘럼에 목을 메달고 그래 여기선 팔을 이만큼 그래 절대 무게 중심을 앞발에만 주어야해..
이런 생각으로 탑니다.
라이딩의 큰 축 안에서 이렇게도 타보고 저렇게도 타보면서 하중을 양발 왼발 오른발 옮겨가며 탈 생각은 안하죠...
그래서 강습중 제가 젤 가슴속에 남았던것이 밸런스입니다...
중심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선에서 생각하면서 타는 라이딩...
전 그것만으로도 10년동안 보드 타면서 (비록 주말보더지만) 느껴보지 못했던 생각하는 라이딩이 먼지 알게 된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비기너, 너비스, 인터미디어 슬라이딩, 어드밴스 슬라이딩 그들에게 그냥 다 슬라이딩 입니다.
다만 경사에 높낮이에 따라 라이딩 방식이 다른것 뿐이고요~~
테크니컬 카빙의 기본입니다. 모든 턴은 카빙을 하기 위한 수단이 될 뿐 그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상급 스킬은 분명히 있죠
업다운도 상급 스킬이고
로테이션도 상급 스킬이고
기울기 힘 발란스 자세 시선 다 스킬은 있지만
어느정도 올라가면 타이밍이 아닐까요
어느정도 타면 언제 기울여야 하는지 언제 일어서야 하는지
언제 팔을 휘둘러야 하는지 언제 시선을 올려야 하는지 언제 발목에 힘을
누구나 BBP 자세로 기울기만 가지고 급사에서 카빙을 할수는 없을듯
상급 스킬은 중요 하겟지만 어느수준이상 가면
타이밍이 더 중요할거 같아요
라마나 고수가 안알려 주는게 아니라
어찌 타는지 봐야 어느 타이밍을 보고 알려주는게
눌러라 때라 들어라 세워라 타는걸 봐야 보고 설명을 해줄수 있지 않을가요
자세가 다 똑같은게 아니니까요
아주 몸치가 아니라면 어느수준이상의 강사면
초보도 3일이면 중급 슬롭 카빙 배울거 같아요
난 언제쯤 고급라이딩을 할수 있을지....ㅋㅋㅋㅋ
음~~ 강습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신듯합니다... 원하시는걸 다 배우려면 1:1로 시즌강습정도는 받아야되지 않을까요..
전 라마나 유코에게 강습을 받아본적은 없지만.....
혼자 독학으로 4-5시즌 탔고 운좋게 강습도 몇번 받고..
잘타시는분들에게 몇번배워보니..
전문적으로 강습을하시는분들은 누구나.. 기본을 중시하시더군요....
저도 몇번은 시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나중에 타면서 막힐때 곱씹어보면.. 참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특정스킬을 배우시려는거면 그냥 잘타시는분들에게 물어보시면 그분들만에 노하우를 가르쳐 주시는거 같습니다..
근데 그게 참 애매한게 신체도 다르고 반딩각도 다르고 몬가 다르다보니..
제라이딩에 적용하면 오히려 득보단 해가되는경우가 더있더군요..
그래서 강습을 많이하신분들이 기본을 강조하는구나라고 전 이해하고있습니다..
기본이 탄탄하다면 본인스스로 부디쳐서 다른부분들은 습득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이글 문맥이 이상해....
까는듯 안 까는듯 ...까는거 같은 글...
글을 쓰고 다시 와보니 댓글들이 너무 이상하게 돌아오는거 같고
제가 쓴글과는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우선 라마캠프나 유코 캠프를 참석한것에 대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제가 이글을 쓴 목적은 기본은 무시한채 퍼포먼스위주의 라이딩만을 추구하시는 분들을 경계하여 이글을 쓴것이지
클리닉 자체를 비난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글을 차근 차근 읽어 보시면 제가 전달하고픈 진짜 이야기가 뭔지를 아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일본라이더들이 상급테크닉을 안가르쳐 주는거 아니냐는 글이 있는데
캠프 한번 참가해 보세요. 그 사람들눈에 그냥 주말마다 스키장 다니는 저같은 사람은 초보처럼 보일거에요
자기 이름을 걸고 먼 외국에서 온 탑라이더가 먼 타국의 초보 보더에게 뭘 숨기겠습니까?
본문을 읽고 "우와 멋지다" 보단 "자세 예쁘다"란 말을 들으려 노력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