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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12월 7일날 친구가 휘팍에서 찍어준 사진 입니다.
Buttering Muffin 360 이른바 Rolling을 시전하는 사진입니다.
데크 - Joyride 브랜드의 95/96 Joni Makkinen 프로모델 153
포플러 우드코어에, 익스트루디드 베이스에, 트윈팁 프리스타일에, 정캠버에 (당시 정캠버밖에 없음)
사이드월은 공장에서 쉽게 찍어낼 수 있는 캡방식이라 엣지 그립력이 요즘 데크들 보다 구렸었죠.
그래도 이리저리 가지고 놀기 좋았었습니다. 당시엔.........
조니 맥키닌이란 캐나다 프로모델이었지만, 조이라이드는 90년도 후반에 망하고,
조니는 옵션 스노보드로 이적합니다.
바인딩 - 95/96 DuraTech 브랜드의 바인딩.
C급 브랜드의 단하나의 모델 입니다.
부츠 - 95/96 Vans 부츠의 최합급 모델. 물이 엄청 잘세고, 보온따위는 개나준 부츠.
----------------------------위 세가지 모델이 목동 S&S 스포츠에서 65만원에 판매 ----------------------------------
당시 IMF 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싸게 팔던 거였죠.
장갑 - 퀵실버 짝퉁 Quick Selver 동대문 장갑. 물을 막 흡수합.
한시즌도 못가 찢어져서 내다 버림.
바지 - 양현석이 잠깐 힙합 브랜드로 런칭했던 Pelle Pelle 브랜드의 보드바지. (재질은 폴리에틸렌 마대랑 비슷했던)
목동 보세샵에서 5만원에 구입. 역시 방수 안되고 땀만찼던.......
고글 - 동대문에서 3만원 주고 구입한 불어 이름의 고글......
후드티 - Stussy 브랜드. 역시 목동 보세매장에서 96년도에 5만원 주고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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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완전 개구린 패션 이었지만.....
당시엔 보드 인구도 적어서 나름 아주 잘타는 실력에 속했고, 탱탱한 20살이라.......
이러고 임시파크에서만 놀아도,
Ceci, KiKi, 소년중앙 같은 잡지사에서 기자들이 사진찍고 인터뷰 했을 정도였어요.ㅋㅋㅋㅋ
이 사진말고도 집에가면,
95년도의 쥬라기급 화석 사진이 있긴 합니다. ^^
그건 나중에 올려보도록 하죠~
오메... 보드계의 할브지정도 되시네요 ㅋㅋㅋ
싱기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