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글이라고 먼저 꼬리를 내리고 시작합니다~
참고로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두서없음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ㅋ
제목의 "효율적"이라는 말은 주로 가격대 성능비의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데크의 재원과 스펙을 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용기간이 짧아서 정확하지 못할수도 있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잘못된 부분이나 왜곡된 부분이 보이시거든 가차없이 태클 부탁드립니다~
본인스펙 : 165cm - 60kg Regular 24/-15 60cm(단 M4 GT pro...151 - 이하GT에서는 약간 좁음;;;)
사용기간 : 약 40시간
이전 사용 데크 : 많음;;;
구매의 이유 : 구매가 아닌 단순 대여;;;
플렉스 : M4 계열이 하드하다는 소문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소프트한것 같음;;;)
탄성 : 중저가 브랜드 이미지와는 다르게 괜찮은편
베이스 : 정확한 재원및 스펙을 구하지 못해서 패쓰
안정감 : 라이딩 안정감, 키커 안정감 모두 적당함
내구성 : 튼튼하다고 자부할수 있을 정도
엣지그립력 : 역시 아토믹과 살로몬을 능가하지 못하는 정도의 일반 그립이지만 그립감이 좋은편
그래픽 : A~F를 기준으로 D정도;;;
가격 : 소비자가격 572000원으로 써있지만 이 가격에 사는 사람 없음;;;
일단 데크의 편견에 대해서...
M4의 경우 이전 회사인 M3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하자가 많다는 이유로 많은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쟁력에서 밀리게 되고
현재까지 그 이미지가 내려오고 있습니다(중국공장에서 철수했다고 들었지만 확실치 않습니다)
또한 전신인 M3계열의 데크들이 하드함을 기초로 탄성을 뽑아내는 이른바 "철판"의 이미지가 강해서
현 추세인 소프트하고 탄성이 있는(이점은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다른 데크에 비해서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게 사실이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사용해보니 타 브랜드 상급과 견주어도 될 좋은 모습입니다
겨우 40시간(약 8시간씩 5일정도?)의 사용으로 사용기를 쓰는게 우습지만
중저가 브랜드에 성능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외면당하는 부분때문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지인의 데크를 즐겨타는(?) 제게 우연찮게 굴러들어온 GT
원래는 지인의 바인딩(Burton Co2)을 사용해보기 위해 바꿔타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데크의 첫 이미지는 그래픽 점수처럼 별로였지만 묘한 매력을 느껴서 며칠간 타보게 되었습니다
#1 라이딩
역시 모글을 가를수는 없었습니다-_-; 쪼개지지 않더군요;;;
당연히 하드할줄 알았지만 소프트함에서 오는 감각적 차이에서 발생한 부분도 많지만
실력과 스타일의 문제로 인해서 확실하게 좋다, 나쁘다를 가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확실한것은 역시 그립력에서는 살로몬, 아토믹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타 데크들도 비슷합니다만;;;)
그리고...
머리속에 박혀있던 M3의 이미지 때문에 쉽게 데크를 믿기 힘들었습니다
안정감이 있지만 그래도 더 파워풀한 라이딩에 몸을 맡기기 살짝 부담스러운...
데크에게 미안하지만 그 편견을 버리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ㅋ
#2 그라운드트릭
여타 상급데크와 거의 비슷합니다;;;
길이가 아주 차이나거나 기술력이 엄청나게 차이나지 않는 한 비슷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라운드트릭만큼 데크의 특성을 논하기 어려운 방면도 없을것 같습니다
#3 파크
스핀 타이밍을 잡기 용이한 편이며 탄성 역시 무난합니다
무게에 비해 안정감도 뛰어난 편입니다
역시 타사 상급데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데크의 뒤틀림으로 탄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런 뒤틀림의 탄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면
GT의 최고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어프로치시에도 가끔 데크에 대한 불신이-_-;
며칠동안 타면서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데크는 이상하게도 사벤더 SA-2였습니다
모 리플에 남겼던 것처럼 올시즌에 타본 데크중에서 가장 실망했던 데크였습니다
괜찮은 라이딩이지만 아주 특별하지는 않고(물론 날카로움에서는 사벤더가 우위입니다만...)
파크에서 완벽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도 비슷했습니다
컨트롤과 셋팅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냥저냥...-_-;
차이가 있다면 그래도 괜찮은 사벤더라는 이름과 그래픽정도?
70만원대의 데크인 SA-2로 잡아내는 느낌은 기대 이하였지만
30만원대의 비슷한 느낌을 잡아내는 GT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선택을 하신다면 중저가인 GT에서 SA계열로 넘어가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고가 데크에 대한 환상이 자리하고 있는듯 합니다
저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적용될지 모르죠
하지만 혹시라도 이름값과 상관 없이 쓸만한 데크를 찾으실 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1 위에서 언급한 "소프트한데 탄성이 좋은"의 의미를 저는 깨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즈 혹은 테일의 플렉스가 센터쪽과 달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저 문구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유저분들이 사벤더 유저분들이셔서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 GT의 사용기에 잠시 쓰게 되었습니다
PS.2 사벤더 유저분들은 보시고 기분 나쁘실수도 있을듯 합니다
굳이 기분 나쁘시다면 관계된 부분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PS.3 궁금한 점이나 보완사항은 추후 조금씩 덧붙이겠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빨리 마무리를;;;
PS.4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길기만 한 사용기를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신생브랜드를 경험한사람들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진짜 의심스러웠죠. 결국 허접막데크로 판명나고....
스노보드라는게 급에맞는 실력이 받쳐줘야 장비성능도 알아볼수 있는것이다 보니
초중급자는 남의 말에 많이 의존하게 되고 헝글에서 샵돌이나 알바들이 분위기 띄워서 메이킹하고..
매년그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