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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와
아마추어 축구의 차이처럼.. 그냥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우리가 흔히 부르는 ooo프로님들 그분들은 프로일까요? 아마추어일까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세미프로라고 부를수 있겠네요. 스노우보드를 업으로 하지만, 그것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에는 부족한.... 엄밀히 말하면 국내 PSA 소속이신분들 중 프로라고 부를 만한 분들이 계실까요? 그럼 왜 우리나라는 스노우보드 문화발전에 척박한 나라일까요? 그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기후/지형적 환경의 차이 사계가 뚜렸하다지만, 그말은즉슨, 후하게 이야기 해도 겨울과 여름의 기간이 비슷하다는 뜻. 조금만 더 위도가 높았더라면....겨울이 좀더 길지 않았을까.... 개마고원정도 위도가 일본의 관동지역과 비슷하니..... 겨울스포츠가 발달 된 나라들은 대부분, 위도의 이점으로 겨울이 좀 길거나 아니면 엄청난 산맥(예를 들어 알프스)이 있어서서, 고산지대의 겨울이 좀 길거나... 두번째는 경제적 환경의 차이. 우리나라가 먹고 살만해진지 얼마나 되었나요? 삼시새끼 쌀밥 먹은지 이제 30년정도밖에 안된 나라죠.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고, 대자연과 함께하는 레져도 즐겨본 사람이 즐길줄 아는것 같아요. 주52시간이 법제화 되었지만, 아직까지 OECD국가중 연간근무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중의 하나. 놀줄 알려면 아직 좀 더 걸릴 것 같아요.근데 일본은....... 몇해전 뉴질랜드 퀸즈타운을 갔는데.. 시내 스카이타워에 갔더랬죠. 노르딕스키가 달린 오스프리85리터 백팩이 여러개가 있더군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죠. 여기서 무슨 대회있냐고. 직원왈 동네주민들이랍니다. 2박3일 백컨트리투어링 가시는 분들이라고... 참고로 퀸즈타운 동네 뒷산 해발 1850M 빨리 와라 겨울아! |
미국의 스키선수들이나 장비 스폰서에서 스키 일년에 100대 가까이 테스트하고 지원하지,,,
국가차원의 지원은 한국이 더 많은 액수라고 알고있습니다.
한국은 역시나 엘리트 위주의 집중 투자 방식이고, 미쿡은 선수층이 많이 두꺼운 편입니다. 물론 적지만 한국에 비해선.
스노보드의 특수종목 하나...보드크xx
우리나라는 국대가 되면 대학입시로 변질되어서,
국대만 되면 어디학교 가더라. 요게 가장 잘못 끼어진 단추 같습니다.
막말로 외국 보드크로스 선수들 보면
어려서 파이프, 빅에어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어서 나이가 30대 초중반 이뤄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20대 초반선수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력이 많이 짧아 노련함이 필요하는 보드크로스 대회에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일단 닳고 닳은 외국의 구력이 긴 선수들은 아주 싶게 20~30미터 가량의 점프를 아주 가볍게 뛰어넘는데,
한국 여자 대표팀중 다 못넘고, 남자들도 아주 일부만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변질된 국대부터 새로 뽑는게 우선일듯...
다른나라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같은 경우에 엘리트교육을 통해서 가둬놓고 메달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
미국의 경우 엘리트교육을 받는 사람들보다 취미로 시작해서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자기돈을 주고
양질의 교육을 받고, 더 욕심이 생겨 세계대회에 진출하게 되는 경우일겁니다.
시작이 다른것이지요
사실 제가 최근에 영재를 만나서 협회 쪽에 컨택을 해보았습니다만
먼저 나왓던 이야기는 바로 학교를 옮겨서 태워보자였습니다.
특기생을 만들겠다는 거지요~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다싶이 학교 운동부들이 받아야 하는 대우와 학업수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끔하는
과도한 훈련 등..
개인으로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이지요
운동부 학생들은 본인이 재밋을때만 타는것이 아닌, 코치의 강압과 성적을 위해
운동을 하게되는 어찌보면 강압적인 운동이 되어버리기 마련이지요
(운동부가 되는것도 선발을 통해서 소수에게만 주어집니다 / 외국의 경우 돈만 내면 누구나 할수 있는 환경에서~ 중략)
그런상황에서 국가의 지원이 일부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운동선수를 키우려면 집이 좀 살아야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실에 가깝지요.. 엘리트 선수도, 국가의 일부 지원이 나오더라도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로 김연아 선수같은 경우 군포수리고(스케이팅 부가 있지요)의 엘리트 선수출신이지만
사업하는 부모의 밑에서 자랐음에도 연아선수의 동생은 연아선수를 위해 꿈을 (정확하진 않지만, 피겨선수의 꿈이었던걸로~)
접어야 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협회 및 국가의 지원이 일부 있을수 있으나 생각하시는 것만큼
충분하진 않은 걸로 알아요
말이 길어졌네요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지원이 열악하다고하던대 그게 아니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