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보드 7년차 되는 보더입니다..
매년 스키장가서 몇 번씩 봤지만, 그러려니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어제 강원도의 모 스키장에서 보고 문득 리프트에서 꼼꼼히 생각해보고
이렇게 헝글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글 남깁니다..
팔에 기브스하고 보드 타시는 보더분들 말입니다.
다들 한 번씩은 보셨을꺼예요..
보드를 타다 보면 크고작은 부상들이 생기고, 시즌을 접는 분들도 계시고
부상을 안고 시즌을 이어가시는 분들도 많을줄 압니다.
팔이 골절은 됐지만, 엄청난 보드의 열정땜에 기브스를 하고 보드를 타시는건
알지만, 슬로프에서 또다른 보더나 스키어와의 충돌사고시 야기되는 문제겠지요..
팔에 기브스를 하시고 보드 타시는분들은 보기에도 안좋을뿐더러, 안전사고를
중시하는 스키장입장에서도 방치한다는건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헝글보더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본인이야 기브스해서 괜찮으니까 탄다고 하지만, 전 자신의 안전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제를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시의 안전과 완쾌를 위해 좀 자제하는건 바람직하다 생각하지만
타인의 안전..? 불편한 몸으로 자칫 위험한상황에 놓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보드와 몸을 제어할수 없느 초보,이제막 불안한 스피드를 즐기는 중급,
돌리고 날라다니는 최고수,아동,장애인등등 모든 보더분도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충분히 위협을 줄수 있다 생각합니다.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자제를 해야한다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