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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까지는 평일도 칼퇴하면 양지에서 평일보딩이 가능했었는데요
작년에도 습관적으로 양지시즌권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주말보딩만 가능하다보니 자꾸 한눈을 팔게 되더라구요.
거의 주말마다는 원정만 다닌 듯..
하이원이라든지 용평이라든지 휘팍이라든지..
그래서 양지는 울며 겨자먹기 같은 느낌으로 가는 바람에 별로 가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권은 하이원을 끊을 생각인데, 사실 매 주 토요일이나 일요일만 다녀오게 되면 1주일에 하루, 한 달에 네 번, 시즌 네 달 잡으면 16번...
16번 밖에 안되더라고요. 저 평균 출격일수가 매 년 40회는 찍었었는데.
그렇다고 주말 1박 2일로 다니게 되면, 총 16박이 되고, 매 박마다 이것저것 하면 적어도 10만원. 총 160만원.
겨울에는 예약도 힘들고..
시즌방은 가기 싫고..
주말을 숙박을 하지 않고 토요일날 집에갔다가 다시 일요일날 오는 식으로 하면 기름값이 두 배.. 추가 기름값 4만원에 16번 하면 64만원. 그런데 이렇게 하면 진짜 피곤할 듯 하고요.
그래서 차박...차박을 하면
저는 추위를 안 타니까 사실 침낭만 좀 두꺼운거 있으면 차 시동 안 키고도 잘 잘 수 있을듯 하고.. 마침 차도 올란도니까 2열까지 다 밀어버리면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가면 마누라가 스키장 안 가려고 할 듯 하네요. 빈티나는 짓도 싫어하고, 추위도 엄청 타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조막만해도 양지를 끊었어야 했나...ㅠㅠ.. 근데 양지 끊었으면 지난해랑 똑같은 꼴 날 것 같기도 하고요..
차박은 다음날 라이딩 자체가 불가능한 몸상태로 만들어 주죠...ㅎㅎ
저는 평일 양지 일단 가고 금요일 퇴근하자 마자 바로 휘팍으로 슝 가서 일요일 저녁까지 있을 요량으로
둘이서만 쓸 시즌방 계약을 했지요 ㅎㅎ
작년에 꽤나 숙박비로 비용지출도 많이 했지만 매번 예약하거나 성수기에는 예약도 쉽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에
적절한 비용으로 운 좋게 시즌방 계약한걸 올해는 최대한 활용하려구요~
하이원이 심야가 없어서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아예 금요일 밤에 가서 편히 주무시고
토, 일 전투보딩 한다라는 생각을 하면 2박 하는 비용이 얼추 32박이니깐 320만원 고려해볼 비용인데
차량으로 약간 이동하더라도 근처 펜션 잘 알아 보면 200만원대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휘팍은 200초반 있음)
약간 비싼듯 하지만 연휴/명절 또는 평일 휴가 쓰고 갔을 때 매우 편하고 장비도 락카 안하고 보관하고
예약 안해도 아무때나 가도 되는 마음 편안함 까지 하면 아깝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이원은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직 시즌까지 여유도 있으니 근처 펜션들이나 모텔에 전화 돌려
보시면 의외로 괜찮은 곳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차박은 아니되어요.....ㅎㅎ
올란도 차박 자주 합니다만
겨울에는 비추입니다
밖에보다 더 추위요.......
팁을 드리자면
부탄가스 들어가는 난로 있습니다
안넘어 지게 조수석에 고정 잘 하시고
양쪽 창문을 오센치 정도 열어두고 자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오래 자지는 (세네시간)못하고 또 위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