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한번 타고 리프트 타고 올라갔다가,, 길을 잘못 빠져 렌파를 타버렸습니다.
ㅜㅜ.
빠르게 풀카빙 하자니..발의 통증은 올라오고.. 그렇다고 경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천천히 내려가자니 재미는 없고. 근데 끝은 안나고.
벽은 간만에 타자니.. 어렵. 파이프 타고 타면 잘 타지던데.
발 아파서 구피-레귤러 번갈아가면서 내려왔음에도 죽을맛. 스위치 연습하기에도 좋은 환경은 아니더군요.
한마디로 벽 과감하게 잘 타는 사람만 잼있을듯. 폭설와서 파우더 환경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전 그땐 차라리 아직 안가봤지만 짧은 골드파라다이스나.
제가 풀카빙을 하거나 긴 슬로프 한번에 내려오면,, 발이 작고 발등 넓고 넓적이라 그런지 발 측면으로 통증이 쉽게 옵니다. 부츠를 크게 신고 헐렁하게 묶으면 좀 훨 낫죠.
그런면에서 전향보다 덕이 확실히 부츠 약간 헐렁하게 조여도 문제가 크게 없다는.
골드로 넘어갈까 하다가, 골드는 좀 뻔할거 같아서 다시 곤돌라 타고 레인보우 가는 중입니다.
레인보우.. 진짜 경치나 코스나 탈만하네요. 슬라이딩 턴 여러가지 강도나 타이밍 및 자세 연습하기에도 최적의 장소. 카빙처러 슬라이딩턴도 몇가지 자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거기서 풀카빙은.. 음. 굳이..ㅎㅎ. 발도 발이지만, 허벅지 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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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몸무게 덜 나갈때도 허벅지는 문제 없었지만 그때도 발은 좀 늘 아프더군요.ㅜㅜ.
아.. 일단 체중감량이 최선입니다. 지금은 라운드덱이라 한치수 큰 부츠 일부러 신기도 좀 그렇고. 허리 260이상 데크 아니면 안 씁니다.
40대 보더분들. 살뺍시다. 아령 5kg 10kg 짜리 들고 탄다고 생각해보세요. ㅎㄷㄷ.
지금 타고 계시다는게 부럽습니다.
주말은 헬이었는데요...
그리고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에서 턴을 왜 하죠?
턴을 최소화하고, 경치 구경하면서 내려가는 거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