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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궂은 표정으로 유명세를 탄 '뚱한 고양이(grumpy cat)'가
지난 2년간 6천4백만 파운드(한화 약 1천116억 원)를 벌었다.
뚱한 고양이의 이름은 '타르다소스(Tardar Sauce)'다.
미국 애리조나 주 모리스타운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타바타 번데슨(이 키우는두 살배기 암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생후 5개월 됐을 무렵 번데슨의 남동생이 인터넷에 올린 '심드렁한 표정'의 사진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타르다소스는 페이스북에서 6백만 건 이상의 '좋아요' 를 기록했고
엄청난 인기로 인해
FOX사의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고양이의 얼굴이 박힌 달력, 머그컵, 티셔츠, 커피 브랜드가 제작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고양이가 주인에게 벌어다 준 돈이 무려 1천억 원을 넘었다.
이는 할리우드스타인 니콜 키드만, 카메론 디아즈, 매튜 맥커니히의 수입보다 월등한 금액이다.
한편 웨이트리스였던 고양이의 주인 번데슨은 온라인에 고양이의 사진이 공개된 후 관련 전화가 쏟아져 ?일을 그만둬야 했다.
번데슨은 인터뷰를 통해 "타르다소스의 독특한 표정은 실제로 무슨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다.
앞니가 아랫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앞니반대교합 왜소증으로 타고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