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08 토 오후땡(18시반) 시간이었습니다.
재즈에서 기다리는 줄이었는데 어제 땡보 타신 분은 아시겠지만
땡보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 앞에는 5~6명 정도 되어 보이는 동호회 무리가 있었는데
거기 동호회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뒤를 보면서 통화를 하길래
느낌이 왠지 동호회 인원을 끼워 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는 역시 여자 1명 남자 1명이 그 뒤에 많은 인파들을
무시하고 대열에 합류하더군요
전 이런 거 그냥 못보내는 스타일이라
저: 거기 두명 새치기 하지마세요
대답 안하길래
저: 거기 두명 새치기 하지 말고 나오시라구요
여기서 동호회 장이 말을 시작합니다.
동호회장: 그럼 제 앞으로 오세요ㅋㅋ
?! 이게 무슨 말이지 순간 당황해서 벙쪘고
저: 전 앞으로 갈 생각이 없으니 새치기한 두명
뒤로 빠지세요
동호회장: 아니 그냥 저희 앞으로 서면 되잖아요?
여기서 상식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아니 제가 앞으로 왜 가요? 그럼 제 뒤에 서세요
동호회장: 싫은데요? 제일 뒤로 갈게요
저: 그렇게 하던가
여기서 제가 잘못(?)을 했죠. 왜 반말하냐며 트집을 잡던군요
그 당시에는 너무 당당하게 나오길래 반말 안 했다고 했는데
반말 하긴 했었어요 이건 미안합니다.
결국 그 동호회장과 남자 1명이 제일 뒤로 가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있는 줄 알았던 동호회 새치기
제 눈 앞에서 직접 일어날 지 몰랐네요.
어제 새치기하던 동호회장님 저 기억하시죠?
인원들 줄 껴주는 게 능력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예의부터 배우시고 예절 지키시고 솔선수범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