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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부츠입니다. 제 부츠는 DC레볼루션 00~01입니다. 사이즈는 US7이구요. 한국사이즈로 하면 240인가요? 암튼 제가 좀 발이 작습니다. 첨엔 이놈때문에 발톱도 빠지고 고생도 좀 했지만 시즌내내 아주 만족하며 썼던 놈입니다. 뚱뚱한
부츠로 많이 알려진 레볼루션의 외관은 사진으로 보기에도 역쉬 뚱뚱합니다. 전 이런 부츠가 취향에 맞더군요. 레볼루션은 여러가지 특징이있습니다. |
레볼루션의 장점은 하드해서 발을 잘 잡아준다는 것 입니다. 펌프사용시 완벽하게 발을 잡아준다는 것입니다. 펌프는 장점이자 단점도 될 수 있지요. 내구성이 좋습니다. 다른 부츠의 경우 끈을 묶는 고리가 떨어져 나간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레볼루션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보기에도 워낙 튼튼해 보입니다. A/S가 잘된다는 겁니다.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펌프의 경우 무조건 무상교체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년 모델인데도 올해도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수 아주 잘됩니다. 발에 물이 스며든적은 없고 땀이 차서 좀 축축해지긴합니다. 발수는 아주 잘된다고 할수 없겠네요. 단점은 끈 묶기에 힘이 듭니다.
지난 시즌 끈 하도 빡세게 묶느라고 손에 굳은살이 배길정도입니다. 워낙 하드한 부츠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지난 시즌을 같이 보낸 레볼루션 역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한 제품입니다. 시즌 초에 부츠가 좀 작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타면 탈수록 내발에 딱 들어맞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단점도 분명 존재하는 제품이지만 장점이 그러한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부츠의 경우는 워낙 튼튼해서 여러시즌을 탈 수 있다고 느끼는데 이 제품 역시 아직도 2~3시즌은 더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오래된 모델이라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레볼루션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