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롬 타가 신상을 구입해서 타봤습니다.
제 실력은 라이딩만으론 중상급? 정도일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교하게 잡아줍니다.' 입니다.
기존에 썻던게 살로몬 바인딩 sp?와 spx? 바인딩입니다. <꺼내서 확인 할 정도는 아니라서>
롬 타가는 라이딩시, '모든 진행방향과 프레스 방향으로 힘을 정교하고 빈틈없이' 잡아 줍니다.
이것이 스트랩특성 때문인지 투피스 바인딩때문인지, 하이백덕분인지 알 수가 없네요. 뭐 다 영향이 있겟죠?
특히 살로몬엔 없는데, 발등쪽 스트랩을 체결할때 발등에서부터 토 끝쪽으로 이르기까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서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거 참 괜찮은게, 양발의 전경 각도가 다르고, 그에따라 라이딩시 프레스가 들어가는 방향이 사람마다 쪼금 다른데, 이것과 연동해서 자기에게 맞는 스트랩체결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앞발은 비교적 발등쪽에, 뒷발은 비교적 토쪽으로 체결을 했습니다. 타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체결을 하더군요.>
굳이 살로몬하고 비교하자면, 제품별 차이는 있겠지만, 살로몬은 확실히 특정진행방향과 프레스방향으로 빈틈과 유격이 있습니다. 흔히들 '무식하게(힘있게)' 잡아준다' 라는 것이 이거죠. 특히 살로몬은 스트랩 체결부위에 (특정부위에) 피가 안 통할정도로 잡아주는데, 프레스를 특정방향으로 줄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살로몬 전 제품을 타본것도 아니고, 최근 신상품은 타본 적 없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특정방향으로의 반응성은 살로몬쪽이 타가보다 우세합니다. 발이 아플만큼 잡아주니 복구력도 그만큼 살로몬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살로몬의 경우 타는 사람이 쫌더 그 불균형성을 자신의 몸으로 풀어줘야 합니다. 파워풀하고 정교함을 동시게 갖추긴 쫌 힘들겠죠.
<뭐 글타고 타가가 파워풀이나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고, 거기다 제가 살로몬 바인딩쪽의 느낌에 훨씬 몸이 익숙하다는 것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 밖에, 롬타가가 하이백로테이션이나. 그 신발 큰 사람들을 위해 발끝에 삐쭉 빼는거, 앞뒤 센터 맞추기 위해 하이백 받치는 투피스 바디중 하나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 등이 많이 시스테믹하게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참. 이건 뭐 그렇게 특별한게 아닐 수도 있겠는데,
바인딩하고 데크 결합 부분에 무슨 고무판? 같은게 별도로 또 있어서, 데크에 바인딩 결합시, 남는 자국이 안 남네요.
데크 새로 샀다가 다시 팔때, 좋을 듯.
뭐 타는 것과는 상관없을테죠.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고도 싶지만, 핸폰 메모리가 컴이랑 호환이 안되네요. ㅡㅡ^
플럭스랑 라이드를 타고 나면, 쫌 더 객관적인 시승기를 써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플럭스는 잠깐 써번 적이 있는데, 참 편하고 강하게 잘 잡아 줍니다. 근데, 문제는 뭔가 반응이 늦게 따라온다는 느낌이랄까. 쩝. 근데 이것도 옛날에 써본거랑 뭐라 할말이.. )
총알들고 샵에 쏘실분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성능 디자인 모두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