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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동안 여친과 깨알같은 연애를 하던 아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제 동생은 30대 초반, 그녀는 이제 20대 중반..........그녀가 대학생 신입생 때부터 만났답니다.
프로포즈 하고, 양가 인사 드리고.......
뭐 이제 올해가을이나 내년 봄즘 결혼 하것네 하고 있는데.....
얼마전 연락 왔는데, 파혼 했다고 하더군요.
...
.....이유를 물어보니......결국은 집이었더군요...........
그녀석 나름 돈좀 벌고 집안도 괜찬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실리주의 합리주의인 녀석이라.......집을 인서울 작은 전세 혹은
서울 근교 전세 아파트로 해오겠다고 했는데...그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그녀의 지인 두명이 최근 시집갔는데........한명은 인서울 소형 아파트,
한명은 서울 근교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그녀가 우리도 작은 아파트라도 사서 시작하자고 그랬는데....
동생이.....[그러기엔 조금 힘들다, 너희집에서 좀 보태줘야 한다.]
여친은 [우리가 왜? 집은 오빠네가 해오는 거야....]
뭐 이런 일로 다투고 멀어지다가.......결국, 다른 남자와 소개팅인지 맞선을 한
사실을 알게되어....헤어졌다고 합니다.
그 여자네 집에서는 능력도 없는 남자를 사위로 맞을 뻔 했다는 분위기라네요....
....펀글에 제가 올린 글에도 있지만 최근 10년동안 집값이나 전세가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혼수 비용은 점점 싸지는데, 집값은 두배로 올랐죠.
그리고, 상당수의 여자들은 그 책임을 남자측에 전가하는 편인가 봅니다.
...
암튼 파혼한 제 동생 술을 한달가량 푸다가...........
.......정신 차리고 빨리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이유로 파혼을 한다는게...이해가 가질 않네요...
후우...
사랑만 가지고는 너무 어려운 현실...'결혼' 인가요~~~~~~~~~~~
난 가난해서 시집가기는 글렀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