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먹는 전기난로 100만원 요금폭탄+폭발사고 발생 ‘충격적’
한파에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는 전기난로, 그런데 올해 전기난로가 요금폭탄이 돼 돌아왔다.
2월9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전기난로 사용 하나로 전기 요금이 평소보다 2배~10배 이상, 심지어는 100만원까지 나온 소비자의 피해사례를 집중 보도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누진세에 대한 언급을 뺀 채 '일반용 전력기준 부가세 별도기준'이라는 자막을 작은 글씨로 빠르게 흘려보내며 소비자들의 눈속임수를 쓰고 있었다.
이렇게 구매한 전기난로에 소비자들은 한번 더 쓴맛을 봤다. 소비전력 3,000W로 고전력 제품에 집중적 피해를 입은 사례가 많았다. 일반 가정의 경우 한달 후 전기요금은 약으로 사용 시 17만 6,270원, 강으로 사용 시 40만 110원이라는 요금이 부과된다. 3,000W는 컴퓨터 약 20대 정도의 소모 전력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난로 한 대가 PC방 전체 소비전력에 맞먹는 것.
한 전기난로 업체는 "일반용으로 말고 가정용으로 썼을 때는 누진세가 붙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한 두시간 잠깐 사용하는 거지 열 몇 시간씩 꽂으면 잘못된 것이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홈쇼핑 광고에서는 5시간~10시간 연속가동에 대한 홍보만 하고 있다.
심지어 전기를 잡아먹는 전기난로는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멀티 탭에 3,000W 전기난로와 다른 전열기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하자 멀티 탭이 녹고 전선이 폭발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피해자는 "멀티 탭이 녹고 양초와 같이 불이 났다"고 피해사례를 설명했다. 다른 피해자 역시 "코드가 너무 뜨겁고 전기 플러그가 과열로 눌러 붙었다. 힘들게 뗐더니 콘센트가 까맣게 타버렸다"고 불쾌한 감정을 전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 전기안전실험실의 협조로 실험을 했다. 전기난로를 작동한 후 온도상승을 지켜본 결과 50여분이 지나자 전기난로의 온도가 87도까지 올라갔다. 이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찬오 교수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전기난로는 배선기구의 전력기구를 최대한으로 사용하는 전력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현재 신고가 접수돼 사건이 조사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조사를 거쳐 위법한 부분이 발견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법에 따라서 과징금, 고발 그런 조치들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주
어제 불만제로 봤어요~
전기요금. ㅎㄷㄷㄷ
그나 저나 이글 묘하네요; ㅋ
난로 모델인 이상벽을 왜 까며 -_-
마지막 세주른 이상벽 아저씨 사진전 광고; -_-
까는것 같기도 하고 광고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