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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 마실을 나가보면,,지자체 예산이 남는지 어떤지..멀쩡해 보이는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다시 깔더라구요,,
뭐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보도블럭 재시공후 그 위에 하얀 모래같은? 것을 잔뜩 뿌려 놓네요.
재시공하는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유난히 가루에서 먼지같은 것도 엄청 날리더군요.
눈으로 그냥 보기에도 별로 안좋아 보여,,도대체 뭘 그렇게 뿌려대는지 궁금해 지켜봤더니만,,포대에 무수 프탈산이라고 쓰여 있네요.
무수 프탈산..찾아보니 흡입하거나 섭취시 중간정도의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보도블럭 공사후 저런 가루 뿌려놓는 이유가 뭔가요?
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오늘 밤에 마실을 나가보니,,,
날이 선선해서 그런가 치킨집이 성황이더군요.
근데,,,
동네에 유독 젊은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몰리는 치킨집이 있는데,,
몇일 전 보도블럭 시공후 잔뜩 뿌려놓은 무수 프탈산위에 돗자리를 펴놓고 애들에게 치킨을 먹이고,,,그것도 모자라 애들은 길바닥에 뿌려진 무수 프탈산을 한톨한톨 죄다 긁어 모아 마치 모래놀이 하듯 신나게 놀고 있네요.
어른이나 애나 저게 모래라 생각하고 있는건지..
참..